<제목 : 급식비>
아~ 이제 급식비를 내야 한다.
4월달이 되면 우리 3명 하면 하루에 만원씩하니까
많이 내는 것이다. 계속 그 생각을 하면 부모님께 되게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하루하루 마음이 편치 않을것 같다.
나라도 안태어날걸....
이런 생각도 들면서 나 자신이 싫어지기도 한다.
그거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고 내 가슴을 쿡쿡 찔러댄다.
엄마, 아빠한테 미안해서 잘때도 편히 못자고 그래서 너무
마음이 힘들고 속상하다. 이럴땐 난 내가 죽고 싶기도 하다.
너무 힘들다. 유상급식이 날 힘들게 하는 것 같다.
마음이 아파서....
부모님한테 아무말도 못하고.... 너무 마음이 힘들어....
죽고 싶은 마음도 있다..
엄마,아빠 고마워요!
이 일기를 쓰며 많이 울었다. 힘들다. 그리고 죄송하다.
엄마, 아빠! 내가 미안해!
내가 열심히 해서 성공할께! 몇년만 버텨줘!
정말 미안해! 내가 왜 태어나서!
(경남 00초등학교 4학년 아이의 최근 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