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 가장 무서운 적은 게으름

딸을 깨우려 문을 두드리는 아버지




일어날 기척이 안보이는 딸...




이혼한 아버지는 딸과 단둘이 살며, 시골 스포츠용품 가게를 하고있다.





점심시간이 되서야 부스스한 모습으로 일어나는 딸




우걱우걱.. 아점밥 대충 차려먹는 딸



빨래며 청소 모든 집안일을 아버지가 하는집




설거지라도 시키려고 딸을 부름



아 귀찮게! 짜증내는 



틀어박혀있던 딸이 어디론가 나가자.. 


놀라 어디가냐고 묻는 아버지



편..의점...



우걱우걱ㅋ..만화책보며 군것




아버지 일하는동안에도, 낮잠 쿨쿨..




저녁밥 준비하는 아버지





옆에서 움직일 생각없이 누워 티비보며 멍때리는 딸






뉴스를 갑자기 꺼버리는딸




"일본이란 나라는 정말 싫어,이나라는 막장이야"




그말듣고 째려보는 아버지






다음날도 여전히 잉여로운 딸




부스스..





참다 못한 아버지





취업 안할꺼냐?? 집구석에서 만화책,게임만 하고있을꺼야?






내가 알아서 한다고!!!! 짜증나게 진짜





일본이 막장이 아니라. 니가 막장이야!!





상관하지마.. 내가알아서해..





부들부들..분노를 삭히는 아버지 









하지만 딸은 그이후로도 매일같이 하는일없이 빈둥빈둥했다..






그리고 겨울이찾아왔으나.. 여전히 백수





변하지 않는 같은풍경




끄적끄적.. 아 지루해..






밥먹을때 핸드폰질 하던 딸




하지만 아버지는 이제 잔소리를 하지 않았다...





어느날 뭔가 발견한 딸





스스로 뭔가를 해야겠는지.. 집안의 달력을 새해달력으로 바꿈.. 







봄이 찾아오고..





점점 변화하기 시작하는 딸..

마음을 가다듬고자 머리를 자름..





하지만 봄 내내 여전히 백수..





그렇게 하는일 없이 여름이 찾아오고..





여전히 잔 심부름중..




끄지마 에어컨~~~~





여전히 집안에 틀어박혀, 덥다고 에어컨 틀고

만화책 삼매경..





늦은저녁 아버지와 함께 만나 돌아오는길..






여전히 아버지와의 저녁식사




아버지가 갑자기 무언가를 얘기하려함..




"여름지나가면, 너혼자 나가 살아라."





당황하는딸..







다음날 밖에서 아이스크림 빨면서 멍때리기..







딸은 무언가를 결심한듯..







쫓겨나기싫어

일 안구하고 집안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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