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가장 오래된 무기들




(쇠닝겐에서 발견된 4번째 창입니다)

40만년전 나무창

1995년 독일 쇠닝겐에서 인류 역사 최고(古)의 무기가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4자루의 나무창은 석기 도구들과 20마리의 말을 도축한 현장에서 발견되었으며 보존상태는 매우 양호했다고 합니다.

4자루중 3자루는 찌르기가 아닌 던지기용의 자벨린형태로 추정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무게중심이나 타격점 그리고 유선형의 몸체를 이용해 직선으로 날아가기 좋게 인위적으로 가공된 흔적이 역력했기 때문입니다. 
놀라운 점은 40만년전의 인류가 가공한 던지기용 나무창의 가공형태는 현대 인류가 만들어내는 자벨린의 형태와 거의 똑같다는 점이었습니다. 

마지막 4번째 창은 양끝이 뾰족하고 각각 다른 무게중심을 가지게 설계된점을 미루어 볼 때 원거리 무기와 근거리 무기를 병행하는 형태로 제작된 것이라 합니다. 

연구진들은 나무창 4자루의 형태와 활용을 놓고 볼때 초기 원시 인류는 전문도구를 가지고 사냥에 나선 매우 뛰어난 사냥꾼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0만년전 돌창

2012년 튀빙겐 대학의 연구팀은 상태가 매우 양호한 돌창 8자루를 발견했습니다. 이 돌창은 연대측정결과 30만년 전의 물건으로 추정되는데요. 
이 창의 주인은 하이델베르크인으로 추정되나 안타깝게도 발굴지에서 하이델베르크인의 흔적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이델베르크인은 기원전 60만년에서 30만년에 걸쳐 전 세계를 지배한 구 종족으로서 네안데르탈인과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직계조상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튀빙겐 대학팀은 앞서 언급한 독일 쇠닝겐 지역의 노천 갈탄 광산에서 돌창의 돌촉을 발견하였으며 매우 정밀하게 기능적으로 다듬어진 촉을 보아
이들은 매우 뛰어난 장인이나 사냥꾼으로서 현대의 장인이나 사냥꾼에 견주어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밀하고 고도로 숙련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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