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은 상여금을 포함해 월평균 290만9000원의 초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78만4000원보다 4.5% 올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종업원수 100명 이상 41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임금조정 실태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조사는 상용직(정규직) 기준으로 대상 근로자수 가중평균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총은 고임금 대기업의 가중치가 많이 반영돼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높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통계청의 ‘201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자료를 보면 전체 임금 근로자 1894만5000여명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49.5%는 월 급여가 200만원 미만이었다. 저임금 비중이 높은 비정규직·일용직 등과 ‘임금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셈이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대졸 초임이 높았다. 종업원 1000명 이상 기업은 318만6000원, 500~999명 294만1000원, 300~499명 279만5000원, 100~299명 기업이 256만1000원 등이다. 산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 초임이 328만4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운수·창고 및 통신업 294만원, 제조업 280만2000원, 도소매업 275만5000원, 건설업 270만6000원 순이었다. 직급별 초임을 보면 부장 640만5000원, 차장 547만9000원, 과장 481만6000원, 대리 392만4000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학력별로 전문대졸 258만4000원, 고졸 생산직과 고졸 사무직은 각각 230만8000원, 213만원의 초임을 받았다.
올 임금협상이 타결된 기업의 평균 임금인상률(통상임금 기준)은 5.0%로 통상임금 산입범위 조정을 하던 지난해 8.2%에 비해 3.2%포인트 하락했다. 임금협상 과정에서 통상임금 기준으로 노조는 평균 8.4%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용자는 2.5%를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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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런 기사를 보면서 연세 많으신분들은 또 "요새 젊은 것들은 배가 불러서 말이야 운운 ~~ "을 시전할것 같군요.
요새 뜨는 빅데이터 분석 같은 새로운 방식의 통계분석의 목적도 결국 특정 계층을 얼마나 현혹시키느냐에 있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