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20%, 생활고로 끼니까지 줄여

일본의 비정규직 노동자 세대 가운데 20% 정도가 생활고로 인해 끼니를 줄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상당수는 몸이 아파도 의사의 진료조차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가 지난 10월 일본 수도권, 주부(中部), 간사이(關西) 지역 12개 도·도·부·현(都·道·府·縣, 광역자치단체)의 민간기업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20~49세 노동자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실시한 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도쿄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생활고로 인해 과거 1년 동안 행한 절약 등을 물은 결과, 20.9%가 ‘식사의 횟수를 줄였다’고 응답했다. 또 ‘(몸이 아파도)의사의 진료를 받지 않았다’는 응답과 ‘세금이나 사회보험료를 내지 않았다’는 응답이 각각 13%에 이르렀다.

이밖에 ‘빚을 갚지 못했다’(8%), ‘집세를 내지 못하거나 주택 관련 대출을 갚지 못했다’(5.8%), ‘전기·가스·수도 등의 사용을 정지당했다’(5.1%)는 응답도 나왔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53.5%는 미혼이었으며, 남성의 경우는 미혼 비율이 89.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일본도동조합총연합회 관계자는 “이들을 고용한 기업들이 임금을 올리거나,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도쿄신문에 지적했다.

네.. 일본도 말로만 선진국이지 속은 썩어서 그 끝을 알수가 없습니다.. 다만 한국도 닮아가는 것

같아 무섭습니다. 아베종자 같은 인간이 장기집권하면 어떤 결과가 되는지 잘 알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