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는 걸그룹 뮤직비디오
한 모녀가 어느 가게앞을 지나가는데
가던길을 멈추고 보라색 가방을 보며 갖고싶다고 말하지만
엄마는 가방을 보더니 뭘바꾸냐고 핀잔을주고
딸은 바꾸고싶다며 짜증을내고 혼자 가버린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바나나우유를 한입 먹고는 딸에게 물려주는 엄마
딸의 수학여행 준비를 부지런히 하고있는데
김밥을 먹지말라는데도 결국 하나를 물고가자 개구진 딸의 모습에 엄마는 미소를 짓는다.
갑자기 집을 돌아다니는 딸
자신이 가져가야할 트레이닝복바지를 엄마가 입고있는 모습에 또 짜증을 내고
당황한 엄마와
여전히 삐진 딸
그리곤 같이 짐을싸던 중 딸의 가방을 유심히 본다
나갈준비를 하는 엄마
같이 팔짱끼고 걷다가도 츤츤거리는 딸이 귀엽기만한 엄마
딸이 타야할 버스가 오고 먼저 보내는데
손가락으로 웃는모양을하자 같이 따라한다
하지만 이내 떠나는 뒷모습을보며 어딘가 불안함을 느낀다
여느 여행처럼 즐겁게 가는 딸과
손님에게 실수를 하는 엄마의 모습이 대비된다
버스를 타고가는중에 차가 좌우로 심하게 꺾이는데
그 순간 버스사고 뉴스를 보게된 엄마
딸의 마지막 인사하는 모습이 스쳐지나간다
길을 가던중 전에 딸이 사고싶어했던 가방을 보고 멈춰선 엄마
이전처럼 아침에 일어나 바나나우유를 먹지만 같이 먹을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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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북지기Comments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