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3프로 지분을 가진 친형한테 고소당한 건 승소. 7만불로 최소 연봉을 올리는건 회사 주주들의 이익에 반하는 일이라고 고소당했었음. 직원들의 보수를 결정하는건 전적으로 경영진의 권한이며, 주주들이 관여할 사항이 아니라는 판결. 또한 이로 인해서 주주들의 이익에 큰 해를 끼쳤다고 인정하지 않음.
http://www.inc.com/paul-keegan/dan-price-gravity-lawsuit-win.html
2. 135명의 직원들 모두가 돈 모아서 CEO한테 7만불(ㅋㅋㅋ)짜리 테슬라 모델 S 선물로 줌.
http://www.seattletimes.com/business/technology/gravity-payments-team-gets-ceo-a-gift/
3. 매출, 이익 급상승. 다만 이런 급상승은 언론의 많은 조명을 받아 생긴 일시적인 현상일수도 있어서 장기적 평가는 필요할듯. 일단 현 상태로만 본다면 성공적인 결정이었음. 언론에서도 직원들의 보수를 높이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가져온다는 평가. 기사에서 비슷한 임금인상 결정을 한 회사들의 사례들도 소개했는데(물론 7만불 까지는 아니지만) 모두가 임금 상승을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을만큼 긍정적인 결과들을 얻어냄(생산성 증가, 이직률 감소 등).
http://www.usatoday.com/story/money/2016/05/26/does-70000-minimum-wage-work/84913242/
4. 현재 최소 연봉은 6만불이고, 2017년부터 7만불이 적용된다고 함. 이직률은 6년간 평균 대비 15퍼센트 감소. 직원들은 돈 때문에 걱정할 일이 없어졌다고 너무나 행복해 함. CEO는 본인 연봉을 7만불로 묶어둔건 결정 당시 회사가 입을 타격을 고려했던 것이고, 회사가 정상화 되면 합리적인 보수를 다시 받을거라고 함(뭐 이것 때문에 욕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듯). 현재 잘나가는걸로 봐서는 올해 보너스 정도는 두둑히 챙겨도 될듯.
http://www.today.com/money/gravity-payments-70k-minimum-salary-ceo-dan-price-shares-results-t101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