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에 일어남
어제 밤에 새로 간 이불이 바스락거려서 기분이 굉장히 좋은 상태
목욕 바구니를 챙겨서 동네 사우나로 감
온탕에서 묵은 피로를 풀고 때를 시원하게 벗기고
사우나를 나오기 전에 음료수(바나나우유, 제티, 컨피던스, 솔의눈 등)를 하나 사서 나옴
밖은 추운데 아직 몸은 따뜻하기 때문에 한기가 들지만
너무 상쾌함
집에 온 후 박스채로 있는 귤을 몇개 집어서 거실에 누움
귤 까먹으면서 서프라이즈보다 잠들랑말랑할 때 느끼는 기분이 너무 좋음
내가 겨울을 좋아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