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 999 마지막 대사

은하철도 999 마지막 대사

 


안녕, 철아.
언젠가는 헤어질 때가 와.
네가 혼자 일어나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을 때.
그때가 너와 내가 헤어지게 될 날이라는 걸 나는 알고 있었어.
언젠가 반드시, 오늘 같은 날이 올 것을 각오하고 여행을 계속 했지.
슬프고 고통스럽게 끝날 여행을.
이제 나는 다른 소년을 미래로 안내하기 위해 새로운 여행을 떠나.
다시는 철이와 만날 수 없겠지.
너와의 추억을 가슴에 묻고 영원한 여행을 계속할 거야.
끝없는 여행을…

나는 청춘의 환영, 젊은이에게 밖에 보이지 않는
시간의 흐름 속을 여행하는 여자.
메텔이라는 이름이 철이의 추억 속에 남겨진다면,
그걸로 족해, 나는 그걸로 충분해.

안녕, 철아.
너의 청춘과 함께 여행한 일을
난 영원히 잊지 않을 거야.
안녕, 나의 철이.
안녕…
은하철도 999 TV판 최종화 ~ 청춘의 환영, 안녕 999 ~






인생은 만남과 이별의 여행이라는 걸 가르쳐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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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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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털K
철이가 청춘이라고하기에는 너무 어리다. 10살 정도 꼬마에게 청춘은 웃기지...
어쨌든.. 아재들의 영원한 노스탤지아같은 존재다. 메르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