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숙이의 인생게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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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플레이 해본 게임 중 ‘내 인생의 게임’이라고 할 만한 타이틀과 좋아하는 캐릭터는?

나에게 인생의 게임이라고 하면 대략 두 가지 정도가 나오는 것 같다. 하나는 매장에서 게임을 구입하는 즐거움을 알려준 롤러코스터 타이쿤,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역시 내 손에 뭐가 들려있는 편이 더 만족스럽다. 또 롤러코스터 타이쿤이라고 하면 별 게 다 되지 않나. 사람도 물에 빠뜨릴 수 있고(웃음). 지금도 롤러코스터 타이쿤을 생각하면 추억이 떠올라 기분이 좋다. 

또 하나는 바람의나라이다. 그 당시 학원과 PC방을 오가며 열심히 플레이 해서 현실 바닥에 뭐가 떨어져 있어도 게임 속 도토리처럼 주워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 게임을 통해 온라인 게임의 참 재미를 알게 됐는데, 훗날 레인보우가 바람의나라 CF를 찍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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