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상견례 앞두고 옷을훔친 50대 일용직 아버지

광주 북부경찰서는 대형마트 의류판매장에서 옷을 훔친 혐의(절도)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8시 30분께 광주 북구의 한 대형마트 1층 의류매장에서 9만9천원 상당의 겨울용 외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옷을 사겠으니 잠시 기다려 달라 말하고 매장을 떠났다가 종업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옷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일용직으로 하루 벌이하며 사는 A씨는 아들의 결혼 상견례를 앞두고 후줄근한 헌 옷 대신 새 옷을 사 입기 위해 의류 판매장을 찾았다가 범행을 저질렀다.

아들은 A씨에게 옷 등을 사 입으라고 20여만원을 손에 쥐여줬으나 A씨가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옷을 훔친 것 같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가 경찰의 출석요구에 순순히 응해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피해품을 돌려준 점을 토대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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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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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이래서 직업이랑 주변 환경이 중요한거...없이살면 저리되니..
ㅉㅉ
세상에 쓸모없는 직업이있나요? 다 누군가는 해야할 일들인것을..
 당신같이 편협하고 차별된 시선을 가진사람들이 이런사회를 만드는거 같은데?
있는데 병신아? ㅋㅋㅋㅋㅋㅋ호삐기 필요하니?
ㅇㅇㅇ
그럼 니가 해^^
돈 적게 벌고 힘들고 오래 일하는 거 찾아서 니가 해^^
밍쓰
당신은 꼭 좋은 직업과 좋은 주변 환경을 가졌길 바랍니다. 직업, 환경이 안좋아지면 무슨짓이라도 할 사람이군요
ㅋㅋㅋ
맨 위엣분이 맞는말 햤구만 뭘 차별화된 시선이래 ㅋㅋㅋ직업이랑 주변 환경이 중요한거 맞아요.
돈 없이 궁하게 살다보면 사람 야박해지는것도 맞는말이구..
불편해하는 사람이야말로 차별화된 시선으로 보고 있는거같은데?
ㅠㅠㅠ
그래도 훔친건 잘못한거 맞자나 ㅇㅇ
아무리 돈이 없다는 이유로 했다해도 잘못한건 잘못한것임.
가난헤사 뭐 훔ㅁ치고 그런건 동정의 눈으로 바라볼수는 있되  죄가 아닌거로 성립할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