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신앙이였는데 진짜 나이나믹하긴하다...좀 길게 쓸게. 교회라는게 사회에서 인정못받는사람 혹은 권력없는사람들이 와서 소소한 권력행사하고 입김행사하는 그런 집단인걸 고등학교때 눈치챘다. 우리엄마로 말하자면 그냥 일반주부로써 한 교회에 엄청 오래나갔고 입김도 꽤 되고 두루두루친해서 소문 한방이면 누구든지 훅가는 그런 위치의 '집사'(现권사)였음. 고딩때 좀 방황해서 매주 토요일마다 교회에서 애들 불러다 술쳐먹고 했다. 어른들이 눈치못챌래야 눈치못챌수가 없는데 아무도 나한테 뭐라 안함. 오히려 그 주변 친구들만 잡더라. 여기서 난 교회가 라잌마치 보수집단 한나라당같은걸 느꼇고 지금도 변치 않음. 무슨 나쁜일만 있으면 주님께서 해결해주실거야. 좋은일 있으면 주님덕이다...진짜 빡쳒던게 이번에 내 친한친구가 자전거타고 넘어져서 뇌에 이상생겨서 오락가락했단말이야? 그리고 1달 걸려서 의식찾고 3달걸려서 걸을수있게됫는데 시발 이게 다 주님덕이래. 그 누구보다 기독교에 성실했던 집안+본인인데. 얘 고등학교때까지 꿈이 목사님이였고 누구도 의심치 않던애였는데 이런 시련을 준게 다 뜻이 있어서 준거고 깨어난것도 다 주님덕이라고 이지랄하는데 달려가서 전원 뚝빼기 깨고싶더라 시발. 진짜 하나님이 계셨으면 오히려 믿음 하나없는 내가 당해야되는거 아니냐? 그냥 시발 교회는 자유한국당 꼰대새끼랑 다를거 하나없음. 초딩때 '왜요?'이거 하면 꿀밤맞음. 지들도 이유 설명못하니까 때리는거지. 어리니까 앞에 앉으래ㅋㅋㅋ왜요? 이럼 맞음. 어리니까 짐좀 들으래 어른들 많이 있는데. 왜요? 이럼 맞음. 기독교자체를 부정하진 않고 종교를 무시할 마음은 없지만 대한민국에 들어온 기독교는 그냥 사이비~친목질로 변질된지 오래임. 걍 천주교 믿는게 훨씬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