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 4년 1○월 16일 병오정양에 백 번이나 단련된 철로 된 칠지도를 만들었다.
모든 병해를 피할 수 있으니 마땅히 공손한 후왕에게 줄 만하다. ○○○○이 만들었다.
선세 이래 이러한 칼이 없었으니
백제 왕세자 기생성음이 고로 왜왕 지(旨)를 위하여 만들었으니 후세에 전하라.
그러니까
일본 논리대로면
백제가 일왕에게 복종의 의미로 칼을 바치며
그 칼에 "제후인 왜왕이 공손하니 칼을 받을 만 하다 ~~ 후세에 잘 전해라"
이딴 문구를 써서 준거 ㅋㅋㅋ
백제랑 관계가 이러한데
일본이 지배했다는 임나 즉 가야는
뭐 그럼 만만한가
위에 일본은 빠르면 5세기 후반 보통 6세기 중반까지
자체적으로 철기를 생산조차 못했다고 이미 설명했음
그 당시 가야의 상태
철기 생산지역 답게
아예 철기병을 운용하던 국가임
동시대 일본의 군사 무장 상태
일본이 주장하는 임나일본부 시대
일본군의 출토 무기는 단칼, 짧은 창이 전부임
주로 단병 기본 무장이 주류였다고 추정하는 이유
그러니까 사진에 나오는
저런 무장 수준의
왜병이 위의 철갑 기마로 무장한 가야를 정복해
임나일본부를 세웠다
그 이야기.
임나일본부설이 폐기 된건
사실 너무도 간단하게
무슨 사료의 교차검토, 문자의 해석, 역사관의 차이
이딴 잡다한 이유 때문이 아니라
고고학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왜가 한반도를 정복하는게
당시 일본 수준상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태이기에
너무도 당연하게 폐기된 것임
마지막으로
일본이 주장하는
한반도를 정복한 일본의 영웅 신공황후
심지어 중국측 사료에 비미호란 이름으로 등장하는
그 일본을 당시에 대체 어찌 기록했는지 보자
후한서 동이전 왜전
......
흰 구슬과 푸른 옥이 나고 땅 기운이 따뜻해서 겨울이나 여름을 가릴 것 없이 채소를 심어 먹는다. 소나 말, 호표, 양과 닭이 없고, 그 곳 군사들은 창과 방패와 활에 쓰는 활촉은 대나무로 만들기도 하고, 또는 뼈를 촉에 박기도 한다.
남자는 모두 얼굴에 바늘로 먹물을 넣어 글자를 쓰고 몸뚱이에도 글자와 그림을 그리는데, 그 무늬가 있는 것이 좌우 어느 쪽이거나 또는 크고 작은 것으로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의 차등을 따진다.
남자들은 옷을 가로 이어서 두르고 다니며 머리를 위로 꾸부려 쪽을 짜고 옷은 홑것을 입는데, 머리에서부터 뒤집어 쓴다. 붉은 주사를 몸에 칠해서 마침 중국 사람이 분을 칠하듯이 한다.
.....
음식은 손으로 먹고 모두 그릇에 담아 먹는다. 발은 언제나 벗고 있고
어른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앉는 것으로 공경한다는 것을 표한다.
....
안제 영초 원년에 왜국왕 수승 등이 자기들의 백성 일백육십명을 바치면서 만나보기를 청했다 . 그 뒤 환제와 영제 사이에 왜국은 크게 어지러워서 저희들끼리 서로 공격하고 정벌해서 여러 해 동안 주장이 없었다.
이 때 한 여자가 있는 이름은 비미호라고 하고 나이가 많은 데로 시집을 가지 않는다. 그 여자는 귀신을 섬겨 요술로 여러 사람을 현혹시킨다. 모두들 이상한 사람이라 해서 그를 추대하여 왕으로 세웠다. 그는 부리는 종이 천 명씩이나 되는 데도 아무도 그를 보았다는 사람은 없다. 오직 남자 한 사람이 그의 곁에 모시고 있어 음식을 갖다 올리고 또 그의 말을 밖으로 전해 오기도 한다.
철기가 너무 귀해서
군사들은 뼈로 화살촉을 만들어 사용하고
손으로 음식을 먹으며 신발을 신지 않는
왜국
유일한 교역품이자 진상품이
바로 사람! 이라
수백명을 바치며 교역을 한
그 왜국
비미호에 대한 기록임
이 기록에 나오는 비미호가
그 비미호임
임나일본부를 정벌한 신공황후고
코에이 삼국지에도 나오는
그 여자임
참고로 당시 일본의 주력 수출상품인
생구 즉 사람인력은
수백년 간 상호 전쟁을 지속했던 삼국
특히 백제에겐 너무 중요한 존재였음
고구려와 전쟁으로 인력이 다급하던
백제가 이를 얻기위해
일본과 우호관계를 만들며 각종 문물을 전파한 이유가 되었고
백제와 전쟁하던 고구려가 불쾌해 하며 언급한 이유며
일본에서 징발되어 한반도로 날아온 인력들은
한반도 여러지역에 왜식 무덤을 남기기까지 했을 정도로
다양하고 활발히 활용 됨
사실 이런 유물을 통해
이것을 규명하는게
일종의 개그가 아닌가 싶기도 함
우리가 영국이 지금 선진국이 되었다고 하여
로마시대
영국 브리튼섬의 켈트족이 로마를 정복해
식민지로 삼았다고
주장한다거나
비잔틴 제국시절 비잔틴 황제가
황녀를 슬라브 족의 대공에게 시집 보내고
슬라브 용병이 콘스탄티노플을 공격하기까지 했다고 하여
슬라브족이 비잔틴 제국을 정복해 지배했다 주장하면
그게 바로 개소리라는걸 아는데
임나일본부설의 경우
말이 안되는 주장이란걸 바로 인식하지를 못하는 경우가 있음
일본 우익들이 역사학계의 지극히 당연한
합의사항도 무시하고
교과서를 통해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 부터
심지어 한국의 인터넷을 보면
이런 개소리를 그대로 믿는 좀 이상한 애들도
종종 보일정도...
역사는 판타지 애니가 아닌데
착각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듯
사실 알고보면
매우 간단하고 명확한 내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