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헤어져 귀가하던 대학생이 6일째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13일 대학생 조모씨(20)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7일 밤 12시 서울 송파구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헤어진 뒤 '이제 집에 간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조씨가 송파구 불광사 인근에서 택시에 탑승했다가 곧 내린 뒤 행방이 묘연해진 것을 확인하고 인근 CC(폐쇄회로)TV 등을 통해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씨의 가족들은 실종 기간이 점차 길어지며 애가 탄다고 호소하고 있다. 조씨의 고등학교 동기인 친구는 13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실종 조군에 대한 효율적이고 신속한 수사 촉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경찰의 지지부진한 수사를 지적했다.
출처
https://news.v.daum.net/v/20181113135409589?f=m&from=m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