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의 흔한 여행기

작중 내용이 실려 있는 글입니다.

작품을 보지 않으신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이번 성지순례기는 '초속5cm' 입니다.

초속5cm에 등장하는 남자 주인공의 활동지가 바로 신주쿠인데요

이사가기 전까지 신주쿠에서 살다가 가고시마로 이사간 뒤 다시 도쿄로 오게 되지요.

 

 

 

 

 

 

 

초속5cm도쿄근방 성지 위치는 위 지도와 같습니다.

아래 신주쿠에서 살던 여자 주인공 아카리가 주간에 위로 이사를 가게 되지요.

때문에 신주쿠가 메인 무대고, 위로 올라가면서 드문드문 찍혀있는 장소표시핀은

남자 주인공이 아카리를 만나러 열차를 타고 떠나는 길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성지 루트는 매우 간단합니다!

신주쿠 역에서 내려서 위 지도에 표시한 화살표 방향으로 쭉 걸어가시면 됩니다.

중간에 요요기 공원에 꼭 들리셔서 작중 등장한 유명한 나무를 찾는 것도 잊지 마시기를...

 

아래 사진들은 위 루트와는 관계 없이 대충 애니메이션 상의 시간 순서대로 배열했습니다.

 

 

 

 

 

 

 

 

 

 

 

"있지, 초속 5cm래"

- 어, 뭐가?

"꽃이 떨어지는 속도"

 

 

 

 

 

- 아카리, 그런 거 잘 알더라

"있잖아, 왠지... 마치 눈 같지 않니?"

- 그런가..?

 

 

 

 

 

- 아카리, 기다려!

 

 

 

- 아카리!

" 타카키 군"

 

 

 

 

 

"내년에도 함께 벚꽃을 볼 수 있으면 좋겠어!"

 

 

 

 

 

1부 '벚꽃 이야기(桜花抄)'

 

 

 

 

 

 

 

 

(작중 여주인공이 이사간 곳의 역에 있는 나무는 사실 신주쿠의 요요기 공원에 있는 나무입니다)

 

"타카키 군에게

3월 4일 만나기로 한 약속 너무 기뻐

벌써 만난지 1년이 지났구나

왠지 긴장이 되는 걸

집 근처에 큰 벚꽃 나무가 있는데

봄에는 아마 거기서도 꽃잎이 초속 5cm로 떨어질 거야"

 

 

 

 

 

- 아카리와 약속이 있던 날에는 오후부터 눈이 오기 시작했다

 

 

 

 

 

 

 

"있지, 타카키 군. 고양이 쵸비야"

 

 

 

 

- 이 녀석 언제나 여기 있구나

"그런데 오늘은 혼자인 것 같아"

 

 

 

 

 

"미미는 어디 갔니? 혼자라서 외롭겠구나.."

 

 

 

 

 

 

(고양이를 만난 장소에서 신사를 가로질러 뒷쪽 민가 쪽으로 뛰어가는 모습입니다.)

 

 

 

 

 

(민가로 나와 밑으로 내려오면 위와 같이 높은 계단이 노란 집 옆에 있습니다)

 

- 그 책 어땠어?

"꽤 재밌더라, 어제 40억년 분이나 읽었어"

- 어디까지?

"아노말로카리스가 나오는 부분"
캄브리아기! / 캄브리아기!

 

 

 

 

 

(..........................!?)

 

"이렇게 생겼었지"

- 뭐, 비슷하려나

 

 

 

나와 아카리는 정신적으로 어딘가 많이 닮았었던 기억이 난다.

내가 도쿄에 전학 온 1년 뒤

아카리가 같은 반에 전학왔다.

 

 

 

 

 

 

우리는 곧 같은 중학교로 가서

앞으로도 쭉 함께 있을 거라고

왜일까, 그렇게 생각했었다.

 

 

 

 

 

 

 

"저기, 타카키 군 있나요?"

 

 

 

 

- 뭐, 전학을?

"토치기에 있는 학교에 전학갈 거래..."

 

 

 

 

 

 

"미안해..."

 

 

귀가 아파질 정도로 바짝 귀에 댄 수화기 넘어

아카리가 상처 입고 있는 것이 손에 쥘 정도로 느껴졌다

Author

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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