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전화했으면 저 학생은 음료를 이용할 수 있게 대응 가능했지만, 황급히 자리를 뜨더라. 맥 빠지는 순간이었다"며 "어차피 저 학생은 음료값을 지불했고 나는 노동 값이라 생각하고 청소했다"고 전했다
이후 저녁에 매장을 정리하러 간 A씨는 선반 위에 꼬깃꼬깃 접어놓은 종이를 한 장 발견했다. 이 종이는 초등학생이 얼음을 쏟고 1시간 30분쯤 뒤에 다시 방문해 남기고 간 것이었다. 학생은 CCTV를 보면서 인사한 뒤 종이를 봐달라는 듯 제스처를 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