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가산점 논란 재점화



군가산점 그게 그렇게 아깝나??..

너희가 테이크아웃 커피를 마시며 대학강의실에서 에어컨 바람쐬며 공부할때 
우린 철모에 번호표달고 때앙볕에서 땅바닥을 기어다녔고..염분 부족으로 쓰러지지말라고 소금 한움큼씩 집어먹었어..
너희가 짧은치마에 하이힐을 신고 나이트에서 춤추고 술마시며 어떤 남자들이 걱정할때..
우린 바람도 통하지않는 전투복에 딱딱하고 무거운 전투화를 신고 완전군장으로 야간행군을 해야했어..
이곳저곳 잡혀있는 물집들을 바늘로 터트리며 이다리로 다음날의 훈련을 걱정해야했어..
너희가 어머니가 해주신 따뜻한 밥보다 친구들과 어울려 이곳저곳 맛집을 찾아다니며 탐방을하는동안..
우린 입소전 어머니가 해주신 따뜻한 밥을 생각하며 눈물젖은 떡밥을 포크 숫가락으로 꾸역꾸역 먹어야했어..
난 이미 전역한 예비군 5년차지만 군복을입은 병사들을 볼때마다 안쓰러움이 먼저 느껴져..
너흰 느낄수없을거야..아직 내배로 낳은 아들을 군대에 보내보지 않아서일테고..직접경험해보지 않아서겠지..
나중에 아주 나중에 너희 아들들이 폐쇄적이고 사람죽이는 무기를 들고 훈련하며 실수로라도 사고가날까봐 마음조릴때 저런 이야기가 나온다면 그때서야 과거를 되돌아보게될거야..지금 우리네 어머니가 군대가는 아들을보며 마음조리는것처럼  
 

Author

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1,267,164 (10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