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라덴 찾는다는 사람...

지난 달 미군은 알 카에다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미군은 빈 라덴의 시신을 항공모함으로 옮긴 후 아라비아해에 수장했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그의 시신 사진 등 '사살 증거'는 끝내 공개되지 않았고, 이후 인터넷 등에서는 빈 라덴의 죽음과 관련된 각종 '음모론'이 제기되었다. "빈 라덴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이 일부 네티즌들의 믿음이다.

미국 출신의 해저 탐사 전문가가 오사마 빈 라덴의 시신을 찾겠다고 나서 네티즌들의 관심 및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 보물 탐사 등 해저 탐험 전문가로 일하는 미국 출신의 빌 워렌이 화제의 주인공이다. 빈 라덴의 시신 발굴 작업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워렌은 자비를 들여 이 작업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시신 발굴 작업을 촬영하고, 발굴한 시신에 대한 DNA 작업 등을 통해 음모론을 종식시키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해저에 가라앉은 보물선을 실제로 발굴한 적이 있는 워렌은 각종 첨단 장비 및 해저 탐사 전문 선박 등을 동원해 빈 라덴 시신 발굴 작업을 이미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 라덴이 수천 미터 깊이의 해저에서 지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 지, 외신 및 네티즌들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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