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한 여성(34)이 점심식사 후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5시간 동안 계속해서 간식과 음료수 등을 섭취하다 위가 터져 사망했다.
20일 중국 매체 경화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단 모씨는 병원에 실려 오기 전날 케이크를 다량 섭취한 상태였고, 사고 당일 오전에 면 종류로 식사한 후 5시간 동안 TV를 보며 쉬지 않고 음식을 먹다 사망에 이르렀다.
위에 부담을 느낀 단 씨는 산책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큰 효과가 없었고, 방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병원 측은 "단 씨가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얼굴이 창백하고 온 몸에서 땀이 나고 있었으며, 정상인의 20배 가량 위가 부풀어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긴급 수술로 환자의 위에 쌓인 음식물을 제거했다. 그 양은 세숫대야 두 개 분량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 씨는 의료진의 긴급 수술에도 불구하고 병원으로 후송된 지 2시간 만에 사망했다.
병원 측은 환자가 `급성위확장`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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