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야쿠자 모임에...







연예계를 잠정 은퇴한 개그맨 강호동이 때아닌 야쿠자 연루설에 휘말렸다. 

1일 개국한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오후 8시30분 뉴스를 통해 "강호동이 23년전 야쿠자 모임에 참석했다"는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1988년 국내 굴지의 조직 간부(부산 칠성파 등)와 일본의 야쿠자가 의형제 결연을 맺는 자리에 조직간 연합을 맹세하는 자리에 강호동이 참석했다는 내용이다. 

강호동의 한 측근은 보도 직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채널A가 강호동이 고교 씨름부 시절, 야쿠자와 식사 자리를가진 것을 보도했다"며 "고등학생 때 일본에서 열린 씨름 대회에 출전했다가 경기 후 감독이 초청한 식사 자리에 따라간 것 뿐이다. 누가 있는 자리이고 어떤 성격의 자리인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결국 종편 개국 전부터 거액의 계약금이 걸린 스카우트 제의설에 휩싸였던 강호동은 개국일부터 선정적인 보도의 주인공이 되며 희생양이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강호동의 측근은 "왜 이러한 선정적 보도의 희생양이 되어야 하는지 답답하다"며 "은퇴까지 하고 두문불출중인 사람을 소재로 이런 식의 뉴스가 나와야 하는지 속상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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