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에 글쓰는건 처음인데 일단 대부분의 톡커들을 따라서 음슴체 갈게요
동생이랑 나는 3살차이가 나는데 이년이 진짜 겁나 뺀질뺀질거려서 죽빵을 갈기고 싶었던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음
근데 나는 진짜 평소의 오빠의 의무를 다 하려고 참을거 다 참으면서 봐줄거 다 봐줬는데 진짜 빡쳐가지고 하소연하려고 글씀
내 푸념좀 들어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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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한번 동생이 내 폴더에 들어있는 귀중한 서양누나들, 동양누나들 비주얼 빵빵 흐뭇 동영상을 그냥 통ㅋ째ㅋ로ㅋ 폴더쨰로 날려버림.
진짜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이 막 기어다녀서
진짜 한대 갈길까 하고 동생을 앞에다 데리고 와서
"내 컴 니가 건드렸냐?"
하니까 진짜 태연하게
"아니"
하길래 첨엔 아닌줄 알았어는 무슨 개뿔 내 컴 건드릴년이 저년밖에 더있나
보나마나 동방신기영상 다운받는다고 내 폴더를 지웠을거임ㅋㅋㅋㅋㅋ 아 또 빡치네
내가 너무 화가나서 동생을 앞에 세우고
니가 지운 동서양 누나들의 엄청난 비주얼에 대한 강의를 하니까 다 듣고 난 다음에 동생년이 지껄이는 말이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내가 안빡치게 생겼냐곸ㅋㅋㅋㅋㅋㅋ
진짜 딱 저 표정
조카 게을러 터져서 늘어지는 목소리로
"느에에에에ㅔ 알게쪄염 뿌잉뿌잉^0^"
이래서 진짜 내가 더는 봐줄수가 없어서
생전 없던 진지모드를 깔고 동생년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놓으려고
구구절절 침 튀겨가면서 연설을 하는데,
이년이 또
갑자기 이런 자세로 다리 번갈아가면서 까딱거리더니
조카 해맑은 표정으로
에블바리쎄이 쿵푸 파이팅~ 하!
이러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거기서 방심해서 풉 하고 터졌는데
생각해보니까 너무 빡쳐서 동생을 한대쳤더니 이년이 또
이러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주체할 수 없을만큼 화가나서
니가 나한테 하는 짓이 상식적으로 내가 안빡치게 생겼냐고 물으니까
이젠 또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주댕이를 쳐버릴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뿐만이 아님
동생년의 만행
동생년이 너구리를 끓이고 있길래
"내꺼도"
하면서 끓여달라고 했는데 동생이 가져온 냄비엔 딱봐도 1개밖에 안들어있음
그래서
"야 둘이 하나갖고 나눠먹자고?"
라고 하니까 동생년이
ㅋ.................
그리고 내가 너무 짜증이 나는일이 있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동생을 붙잡아놓고 얘기를
구구절절 늘어놓는데 하는말이
그림을 보는데도 치고싶다
또 내가 내 나름대로 웃긴얘기를 들려주니까
5초동안 반응없다가
억지웃음을 지음.....좀 고맙긴 했는데 이게 더 비참했음
나에게 남은건 너에게 입은 데미지...
내가 영광의 재인을 보려고 리모콘을 딱 들었더니 이번에도 또 동생이
라며 내 리모콘을 뺏어서 뿌리깊은 나무를틈ㅇㅇㅋ
그렇게 난 뿌리깊은나무 광팬이 되었지
내가 하루는 너무 피곤해서 제발 부탁이니 어깨 좀 주물러 달라고 했더니
개늠자식 너무 화가나서 한대치니까
그지같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