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슈탈트 붕괴현상




어느 대학생 A가 친구 B와 둘이 한 가지 실험을 하게 되었다.
실험 내용은 매일 여러번 거울을 보며 자신을 향해 "너는 누구냐?" 라고 묻는 것이다.
매일 계속하면 수 개월 안에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돼 버린다고 한다.
이 소문이 진짜인지 알아보기 위해 A와 B는 매일 거울 앞에서 자신에게 질문했다.
몇 일이 지나 A는 자신이 자신이 아닌것 같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더 이상 실험을 계속하면 안될 것 같아 B에게 실험을 그만두자고 했다.
이윽고 몇 일 후.
 

B가 학교에 오지 않았다.
이상히 여긴 A가 B의 집으로 찾아갔더니 B는 이미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였다.
실험을 시작해서 몇 주도 지나지 않았다.
왜 이렇게 빨리 실험 효과가 나타난 것일까.
문득 A가 방안을 둘러보자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B의 방에는 거울이 삼면경(三面鏡)이었던 것이다.
 

즉, 거울속에 비친 3명의 자신이 동시에 물었기 때문에 효과가 극대화 된것 이다.
 
이것을 게슈탈트 붕괴현상이라고 한다.
가끔 익숙한 단어 임에도 어색하게 느껴질때가 있다.
예를 들어서 왜 엄마는 엄마지? 엄마라는 단어는 왜 엄마지?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이런걸 게슈탈트 붕괴현상이라고한다.
 

◆ 게슈탈트 붕괴현상 ◆

어떤 대상에 지나치게 집중해 대상에 대한 정의를 잃어버리게 되는 현상.
전체성을 잃고 개별의 것만 인식하게 되는 일.
문자를 장시간 보면 문자로서가 아닌 의미를 갖지 않는 선의 집합체를 보이는 것 따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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