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한화그룹 김승현회장을 경찰서로 불러 직접수사하여 그 결과를 국민들이 접하게되었는데 그 수사에 앙심을 품고 상부로부터 오랫동안 표적수사를 당하면서 세상에 알려진 인물이 바로 오반장이었습니다.
오반장은 서울대 출신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하여 경장, 경사, 경위까지 모두 특진으로 진급했을 만큼 수사능력을 인정받은 인물.
그러나 PD수첩의 취재 결과 동료들은 그를 존경할 만한 사람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유흥업소 업주들까지 오반장을 ‘털어도 먼지 안 나올 사람’이라고 증언했습니다.
심지어 오반장에게 잡혀 구치소를 갔던 한 유흥업소 관계자도 “두 번 다시 상종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지만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꼭 있어야 할 사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반장이 표적수사를 받고 있다고 의심되는 이유는 청렴결백하고 대쪽같은 그의 수사 방식이 상관의 미움을 샀고, 그로 인해 경찰 내부에서 오반장을 쫓아내려는 의도라는 것입니다.
네티즌들은 “오반장은 한국의 미래다” “반드시 복귀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정의는 승리할 것이다” “우리나라가 아직까지 망하지 않은 이유가 있다. 아직은 살만한 나라라는 것을 보고 싶다”며 오반장을 격려하는 글이 쇄도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무궁화클럽에서 펌했습니다.
“수사 경찰관이 250일간 표적수사를 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화그룹 회장 관련 폭행사건에 대하여 범죄 첩보를 입수하고 김회장 피의자신문조서를 작성하는 등의 역할을 하였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근무하는 오영승 경위입니다.
그런데, 이택순 청장님의 뜻과 다르게 위 첩보를 입수하고 적극적으로 수사한 죄로 인하여 수뇌부로부터 미운털이 박힌 나머지, 저의 비리를 밝혀내어 직업을 그만두게 하려고 경찰청 감찰계 등이 동원되었으나, 저는 강직하게 악바리처럼 수사만 했지 어떤 비리와도 타협을 안했으므로 저의 비리가 있을 수 없어 감찰에서는 허탕을 치고 무혐의 결론을 낸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제가 경찰청장님으로부터 강남구 역삼동 소재 공무원이 유착된 기업형 휠 안마시술소를 수사하라는 특명을 받고 진행중이었는데, 실업주 처벌, 영업장 폐쇄, 자금세탁한 부정수익금 은닉처 등을 발견하고 끈질기고 악착같이 수사하여 그 간의 범죄 수익금을 추적한 결과 10억원 상당을 몰수 보전했고, 40억 상당의 세금 추징을 부과하게 하고,
호화 불법 시설물을 수사하였는데, 이 기업형 안마시술소 실 건물주 오종수 등이 저를 음해하여 옷을 벗기려고 무기명으로 서울지방경찰청 감찰계, 수사 2계등에 투서하여 내사를 받아 오던 중,
(경찰수사 관련 범죄 수익금 몰수 보전 사례는 최초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공적 인정받아 직원 1명 경위 특진 됨, 본 건을 근거로 열린우리당 소속 여성부 홍미영 국회의원이 성매매관련 입법 발의를 한 사실 있음)
제가 한화 사건 관련 수뇌부로부터 미움을 받고 있는 처지를 이용, 위 업소의 실질적인 관련자인 오종수(OO 경무관의 비호를 받고 있음) 범죄자 등은 총리실에 파견된 박관천 경감과 공모하고,
제가 평소 알고 지내는 유흥업소로부터 향응 접대와 공로주를 받아 월 수 천만원씩 챙기고 비호해주는 경찰관이라고 소설같은 황당한 이야기를 작성(약 8개월간 주장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무엇을 근거로 한 것인지, 왜 아직까지 밝혀내지 못하는지) 이를 첩보 형식을 빌어 다시 서울지방경찰청 수사 2계, 폭력계등에 자료를 중복으로 제공했고, 수사 2계, 폭력계 등에서는 중복수사를 했으나 저의 비리가 없는 것으로 결론(내사종결)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위직 경위를 수사하기 위해 수사경찰의 최고 수사기관인 경찰청 특수수사과에서 2개의 전담팀이 만들어져 평소 저에게 엄중하게 처벌받은(오종수 포함) 피의자들을 불러모아 놓고,
범죄자가 소설같이 작성한 내용을 또 다시 넘겨받아 범죄자가 저에게 수사받은 상황을 직권 남용으로 몰아 붙이고, 범죄자를 피해자로 둔갑시켜 특수수사과에서 범죄자들이 흥신소를 이용 경찰관을 미행 불법 수집한 자료를 제출받아 수사자료로 활용하는 등 범죄자와 합세하여 저를 수사하고 있는 실정인 바. 이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고 조직에 대한 비애감을 느끼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저와 알고 지내는 업주 2명을 선정, 그들 관련 10개 업소에 대하여 국세청 직원 2명을 파견받아 탈세 등 약점을 잡고 “봐 줄테니, 오반장 비리를 불라”고 회유하여 실패하자(1차),
동 유흥업소에 대하여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계좌 추적 등 직, 간접적 수사를 하여 오영승 경위에 대한 비리를 불면 봐준다고 회유하고(2차),
해당 경찰서 풍속담당, 관할 파출소 경찰관 등을 줄줄이 소환하여 오영승 반장이 청탁한 사건 있으면 불라고 하는 등 모든 수사는 저의 개인 혐의점 발견이란 이해할 수 없는 수사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제가 사건 수사한 범죄자가 저를 앙갚음 하기 위해 총리실에 파견된 박관천 경감과 공모하고 음해하던 중, 한화 사건 관련 이택순 청장님으로부터 괘씸죄로 찍힌 저를 제거하려고 하는 것이 범죄자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제 비리가 나올 때까지 중복수사를 하고 있는데 이것이 표적수사 아닙니까?
범죄자와 합세하고 수사하는 특수수사과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고 출석하였습니다. 소환되어 범죄자가 소설같이 작성한 내용에 끼어 맞추려고 하여 저는 진술을 거부하고 부끄럽게도 다른 수사기관인 검찰청에 가서 모든 사실을 진술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경찰 수사권을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는데 특수수사과에서 이렇게 범죄자를 피해자로 옹호하고 저를 공격하는지 조직에 몸담고 있는 자체가 슬프고 울고 싶습니다.
저는 위와 같이 8개월간 표적수사를 부당하게 당하다 보니 조직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사표를 낼까도 몇 번이고 다짐했었습니다.
그렇지만 동료들은 특수수사과에서도 수뇌부의 뜻을 거부할 수 없어 표적수사 자체가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수사하는 것이니 “진실은 밝혀질 것이고, 진실이 승리할 수 있고, 그래도 경찰 조직은 정의의 편에 설 것이다” 라고 위로는 해주지만 지금도 범죄자의 말만 믿고 공격을 당하고 있으니 답답할 뿐입니다.
그 범죄자는 지금도 불법 유흥업소를 여러군데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특수수사과는 중심을 잡고 올바른 수사를 해 주었으면 합니다. 저의 표적수사를 숨기려고 갑자기 약 30명 가량의 공무원 등이 징계, 사법처리 대상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 공무원들과 저와 알고 있다는 이유로 수사대상이 되어 생업을 잃은 민간인들에게 너무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공무원들이 비리가 있으면 마땅히 처벌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처벌의 순수성을 잃으면 그 정당성도 인정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청장님! 부하 직원들의 직업과 그 가족들의 소중함을 생각하여 주십시오, 저는 청장님이 부하 직원들을 가을 날 떨어진 낙엽 밟듯이 무참히 짓밟아 버리는 현실에 너무 슬프고 가슴 아프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