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이미 전에 다른 남편에 애까지 있는 여자 였다고...
뒷이야기도 궁금하시다는 분이 계셔서 긁어오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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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도왔는지 방송보고 인천에서 아이데리고있다고 방송국에 전화가 온다.
그 즉시 남편한테 연락하고 늦저녁에 비오는데 남편이랑 인천에 버선발로 아기데리러 달려간다.
가서보니 천사처럼 자고있는 애기.. 남편 아들보고 오열하고..
여기서 드라마같은게
거기서 아기 데리고있는 이모가 아내 저녁일 나갔다고 아침 여덟시에 온다고 함.
잡히면 족칠 각오로 아침까지 밤새면서 기다리는데
여덟시 딱 되니까 그 여자 도착.
문앞에 딱서있는 남편보고 모자이크인데 오줌지리는 표정이 보일만큼 딱굳음
여자 멘탈은 안드로메다로...
근데 남편 진짜 멘탈 현자수준임.. 나같으면 싸대기 날리고 헥토파스탈킥을 날렸을텐데
여기서 이야기 할까 집에가서 이야기할지 먼저 물어본후 여자가 집에가서 이야기하자 하니까
남편 떨리는 손으로 우선 운전해서 집으로 감.
집에와서 얼굴맞대고 왜그랬냐고 캐니 너무 거짓말을 다 벌여놔서
들킬까봐 감당할수가 없어서 도망쳤다고.
자기 어머니는 이미돌아가셨고. 밑보이는게 싫어서 대행 구한거고.
거기에 이미 전남편에 애까지 있었던 년이었음.
8년전에 이혼했다고 했지만 이것도 속인거였음.
+그 전남편이랑 살때 얻은 빛 지금 저 남자한테 다 뒤집어 씌우고
도망친거였는데. 와 남편 착한건가 호1구인가. 이게 다 아들에 대한 애정때문에
그런거라고 찌껄이니. 남편이 거의 용서할라했다는 이야기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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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도 이런 비슷한경우가 있었던걸로 아는데, 한국사람끼리도 통용되는줄은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