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동 삼거리의 백구 이야기. jpg
*깨알베스트에 올림된 게시물입니다.*
사람이 다가오면 눈치를 살피며 피하지만
절대 삼거리에서 떠나지 않는 백구
삼거리 옆 집에서 사는 누렁이와 백구때문에
삼거리에서 떠나지 않는가 싶어서 지켜보지만
개들과 일절 교류하지 않고 그저 삼거리만 보는 백구
자동차와 맞딱뜨려도 피하진않고 뚫어져라 쳐다봄
행인을 빤히 살펴보다 있던 자리로 돌아오길 반복
내리는 비를 고스란히 맞으며 삼거리를 지키는데
주민이 비를 피하라고 밥으로 유인해보지만
하지만 조금만 입에대고 또다시 비에젖은 삼거리로...
흔적도 없이 사라진 백구
삼거리 옆에서 사는 견공들 주인이 산책을 시켜준 것
반년가까이 밥을 챙겨주다보니 아주머니에겐 살짝 곁을 주는 백구
그래도 처음에 비하면 많이 변한 백구의 모습은
주민들의 관심이 만들어낸 결과
역시나 눈보라를 그대로 맞고있는 백구
잠깐이라도 피하라고 유인해보지만 역시 되돌아나옴
7개월간 챙겨준 주민들의 마지막 인사
사람들은 심장사상충 걱정하는데 백구는 속편히 자고있던ㅋ
오랜만의 사람손길이 익숙한지 금새 잠들어버렸던것
사람이 다가오면 눈치를 살피며 피하지만
절대 삼거리에서 떠나지 않는 백구
삼거리 옆 집에서 사는 누렁이와 백구때문에
삼거리에서 떠나지 않는가 싶어서 지켜보지만
개들과 일절 교류하지 않고 그저 삼거리만 보는 백구
자동차와 맞딱뜨려도 피하진않고 뚫어져라 쳐다봄
행인을 빤히 살펴보다 있던 자리로 돌아오길 반복
내리는 비를 고스란히 맞으며 삼거리를 지키는데
주민이 비를 피하라고 밥으로 유인해보지만
하지만 조금만 입에대고 또다시 비에젖은 삼거리로...
흔적도 없이 사라진 백구
삼거리 옆에서 사는 견공들 주인이 산책을 시켜준 것
반년가까이 밥을 챙겨주다보니 아주머니에겐 살짝 곁을 주는 백구
그래도 처음에 비하면 많이 변한 백구의 모습은
주민들의 관심이 만들어낸 결과
역시나 눈보라를 그대로 맞고있는 백구
잠깐이라도 피하라고 유인해보지만 역시 되돌아나옴
7개월간 챙겨준 주민들의 마지막 인사
사람들은 심장사상충 걱정하는데 백구는 속편히 자고있던ㅋ
오랜만의 사람손길이 익숙한지 금새 잠들어버렸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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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북지기Comments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