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러시아 귀화후에도 괴롭힘 당했다


출처 : DCFG


황익환 코치 인터뷰

“몸 상태가 거의 초등학생 수준이었다. 한 마디로 ‘견적’조차 안 나왔다. 무엇보다 자신감 상실이 큰 문제였다. 그래서 처음에는 체력보다는 마음을 치료하는 게 급선무였다.”

황익환 코치는 지난 1월 러시아에서 안현수를 처음 만났을 때의 모습을 이렇게 회상했다. 선수의 심신이 지칠 대로 지친 상태라 선수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면서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게 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훈련량을 적게 가지면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 ‘넌 이미 많은 걸 해봤고 해왔던 길을 다시 가기 때문에 그 길을 처음 가는 선수보다 더 나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심어줬다.”

황 코치는 처음 러시아대표 선발전 때 안현수의 성적은 꼴찌였다고 한다. 선수한테 충격적인 결과였지만 절대 실망하지 말자고 다독였다고.

“대화를 나누면서 현수한테 상처가 많다는 걸 알게 됐다. 러시아 귀화 후 러시아대표팀을 이끌던 당시 한국인 감독, 코치들과 묘한 신경전을 벌였던 모양이다. 같은 한국인들이고 빙상계 사제지간이라 러시아대표팀에 한국인 지도자가 있는 게 더 많은 도움이 될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 러시아연맹에서 그들을 퇴출시킨 후에도 현수는 한동안 그 상처에서 쉽게 헤어 나오지 못했다.”

황 코치는 안현수가 대회를 거듭할수록 이전의 경기 감각을 빠르게 되찾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역시 안현수는 안현수이더라.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회복할 줄 몰랐다. 자신도 체력이 붙으면서 조금씩 스피드에 욕심을 내고 경기도 적극적으로 풀어나간다. 앞으로 5개 정도의 대회가 더 남았는데 잘 마무리해서 다음 시즌에는 완벽한 몸 상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 사실을 알게된 불곰국 쇼트트랙 덕후는 불곰국 연맹에 지시하여
한국인 감독과 코치를 영구 퇴출시켜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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