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심리학

 
플라시보 효과 (Placebo Effect) - 실제로 아무 효과없는 약을 먹고도 약효 때문에 병이 나은 것과 같은 효과를 얻게되는 현상이다.
플라시보 효과는 가짜 약을 먹은 환자가 단순히 기분이 좋아졌다고 느끼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 생리적 효과를 수반한다. 일종의 자기충족적 예언인데, 의학치료에 있어 치료에 대한 환자의 믿음, 마음가짐 등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립 효과 (Isolated Effect) - 좁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할 때, 심리와 행동이 격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우주 공간에서 우주인으로 생활하는 사람들, 좁은 하숙방을 같이 쓰는 사람들, 잠수함에서 오랜시간 생활하는 사람들과 같이, 좁은 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사람들은 고립 효과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고슴도치 딜레마 - 인간 관계 초기부터 상대방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자기를 방어하려는 사람들의 심리를 뜻한다.
추운 지방에서, 고슴도치들은 너무 가까워지면 서로의 침에 찔리고, 너무 떨어져 있으면 추운 딜레마에 빠진다는 우화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처럼 인간관계도 너무 가까워지면 상처를 입게 되고, 너무 떨어져 있으면 외톨이가 되므로 고슴도치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
 
 
 
 
 
꾸바드 증후군(Couvade Syndrome) - 임신한 아내에 대한 관심이 지나치다 못해 어떤 남편들은 임신한 아내와 비슷한 증상 (입덧,매스꺼움,식욕 상실,구토 등)을 겪기도 하는데, 이를 꾸바드 증후군이라 한다.
 
 
꾸바드는 불어의 'Couver'에서 나온 말로 '알을 품다, 부화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다. 이 증상은 비단 신체적 증상에만 그치지 않고 우울증과 신경과민적인 심리적 증상으로도 나타난다.
 
 
 
 
 
나르시시즘 (Narcissism) -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스'에서 유래된 말로, 자신의 외모나 능력 등이 가장 잘났다고 여기는 증상이다.
 
심한 경우, 자신의 몸을 성적 대상으로 삼아서 보고 만지고 애무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말기 나르시시즘은 '자기애성 성격장애'로 분류된다.
 
 
 
 
 
 
 
낙인 효과 (Stigma Effect) - 우리는 어떤 사람에 대해 알기 전에, 그 사람의 과거와 경력을 참고해 판단하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어떤 사람의 과거 경력이 현재의 인물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말한다.
 
또한 이렇게 낙인이 찍힌 당사자들은 인성적으로 매우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사람을 판단하기 전에 선입견을 가져서는 안된다.
 
 
 
 
 
 
 
뭔히하우젠 증후군 (Munchausen Syndrome) - 병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그럴 듯한 이야기를 지어내고, 자신도 그 이야기에 도취해버리는 증상을 말한다.
그는 자기가 했던 일들을 거짓로 꾸며 사람들에게 들려주었는데, 나중에 그 이야기들이 각색되어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이라는 책이 나왔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인 리처드 아셔는, 이 책의 주인공인 뭔히하우젠 남작의 이름을 따서 1951년 처음으로 발표했다.
 
 
 
 
 
 
 
방관자 효과 (Bystander Effect) - 어떤 사람이 위기에 처해있다고 가정한다. 이런 경우, 주위에 사람이 많을수록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돕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방관자 효과는 자신이 나서지 않더라도 남들이 도와줄 것이라 생각하는 심리가 작용한다. 일반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 주위에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도와줄 확률은 낮아지고, 도와준다고 하더라도 행동으로 옮기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더 길어진다.
 
 
 
 
 
 
 
설단 현상 (Tip-of-tongue Phenomenon) - 분명히 알고 있는 것인데, 말을 하려고 하면 어떻게 말해야 할지 갑자기 멘붕이 오는 현상을 말한다.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기억을 실제로 해내는 것과 자신이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서로 별개의 현상이라고 말한다.
 
 
 
 
 
 
스톡홀름 증후군 (Stockholm Syndrome) - 자신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할 때, 그 사람이 조금만 잘해주면 그들에게 편안함을 느끼고 동조해버리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현상은 얼마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계모사건'에서도 다룬바 있다. 계모에게 심한 학대를 당한 아이들은 계모가 조금만 잘해주어도, 계모가 굉장한 호의를 베풀고 있다고 느끼게 된다. 따라서 나중에 경찰 조사를 했을 때, 아이들은 경찰보다는 계모의 편을 들게 되는데 이러한 일련의 현상들을 '스톡홀름 증후군'이라 한다.
 
 
 
 
 
 
신데렐라 콤플렉스 (Cinderella Complex) - 여성이 자립 의지를 포기하고 어떤 남성에게 의존함으로써 보호 받고, 마음의 안정을 추구하는 심리를 신데렐라 이야기에 빗대서 이르는 말이다.
 
신데렐라 콤플렉스가 있는 여성은, 언젠가 백마 탄 왕자님을 만나서 자신이 핑크빛 미래를 살게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의존성 성격장애'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 -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하여 자신의 능률이 갑자기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주위에서 "너 잘한다","넌 원래 잘하잖아" 라고 말해주면, 자신이 가진 실력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날 확률이 높다. 즉, 피그말리온 효과는 진실된 자신보다 남으로부터 기대 받는 모습대로 행동하게 된다.
 
 
 
 
 
  
피터팬 콤플렉스 (peter pan complex) - 동화 속의 '피터팬'과 같이 영원히 소년이고 싶어하는 심리를 말한다.
 
신체적으로는 충분히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어른이 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어른들의 사회'에 융화되지 못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흔들다리 효과 (Suspension Effect) - 긴장한 상태에서 이성과 함께 있을 경우, 자신의 흥분과 이성에 대한 사랑을 구분하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그 긴장 상태를 이성 때문에 생기는 사랑의 감정이라고 착각해 버리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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