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람이 하는 말을 조금 다르게 이해하신듯
합리적 소비 비합리적 소비를 얘기하는게 아니고 보여지는 것과 보여지지 않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음
돈이 없어도 차는 비싼거 사야되고 밥은 싼거 먹어도 백은 비싼거를 들어야 된다는 상대 다수의 대한민국 소비자의 보여지는게 중요한 소비패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음
이 글에서 니가 놓친 부분이 바로 "이제 70년 쯤 되니까, 우리도 뭔가 있었던 거 같은데~ 하면서 북촌 찾고~ " 하는 부분임.
즉, 생존이 최우선이 가치였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은 도둑질해도 부끄럽지 않았던 우리나라 사람들이 변하고 있다는 거임.
생존은 이제 보장되었으니, 고개를 들어 다른 가치들을 바라본다는 거지.
그러니까, 소비 패턴도 일본처럼 다양해 질거라는 뜻.
일본에 가면 하나에 20만원짜리 메론을 파는 농가가 수십년째 잘 유지되고 있음. 그게 진짜 20만원 가치를 해서라기 보단 그 가치를 인정해주는 사람과 공급자의 가치 균형이 맞아서 그런 거야.
우리나라도 앞으론 그럴 거라는 거지. 여전히 대부분은 가성비 좋고 검증된 대기업 물건을 쓰겠지만, 일부는 독특하고 자신만의 Needs에 맞는 개인생산 제품 또는 중소기업 제품을 살거라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