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성에 처음 눈을 떳을때 부터 이상하게 여자 침이나 애액 오줌같은 분비물 환상(?) 성적 판타지를 자기고 있었고 야동도 그런쪽으로 발달했다.
그중 침이나 애액은 키스나 보X 등등으로 충분히 충족이 가능했고 근데, 오줌만은 생각보다 허들이 높더라.
그렇게 이성한텐 차마 고백하지 못하고 약 10년 이상 속으로만 간직해왔다.
그런데 작년부터 ㅅㅅ나 ㅈㅇ를 해도 개운하지 못하고 그 개운하게 날리못한 찝집함은 어느세 불만으로 계속 쌓여만 갔다.
그러다 어느순간 이대로 숨기고만 살면 영원히 숨기고 살아야할거 같은 불안감 같은게 엄습해오더라.
그래서 얼마전에 난 결심했다. 이럴 바에야 여자오줌을 먹어보자! 변태취급을 받고 해어지든 어쩌든 말하자!.
결국 오늘 저질러버렸고 허락을 받아냈다.ㅎ
그래서 여친이 어떻게 마실거냐고 물어보길레 냉큼 페이스시팅자세에서 그대로 받아 먹겠다 했다.
순간 경멸스러운 표정이 얼핏보였지만, 그건 더이상 나한테 중요한게 아니였고 난 신나서 화장실 수채구멍 바로 옆에 머리를 뉘이며 아~하고 입을 벌렸다. ㅎ
여친도 한심하다는 듯이 바로 앉았고 이후 뜨어운 물줄기가 얼굴을 향해 뿜어져 나왔다.
그 순간 난 뭔가 단단히 잘못됬다는걸 느껴다. 줄기가 입안을 때리자마자 짜도 너무 짠맛에 당장 뱉어버리고 싶었지만, 무슨 생각이었는지 그걸또 꿀꺽꿀꺽 마셔버렸다.
마치 짜디짠 더럽고 뜨거운 바닷물을 그대로 큰컵으로 마신기분.
사실 유쾌하지 않을거란건 이미 예상하고 있었지만, 직접 맛보고 확인하니 이건 상상이상이었다.
마무리후 내가 억지부려서한것인 만큼 싫은 내색도 못하고 같이 샤워를 하는데, .. 진짜 고통은 그때 부터 올라오더라. 충격적인 짠맛 때문에 잠시 잊고 있던 찌릉내가.
아무리 입을 행궈도 목젖뒤에서 올라오는 찌릉내는 내려갈 생각을안하고 코안은 화장실냄새가 가득하더라..;;
여친은 어찌 어찌 집에 보내고. 가만히 앉아 있는데. 갑자기 욱하고 구역질올라고 오고. 참을만 하다가 갑자기 욱하고 올라고. .
이렇게 10년 이상 품어오던 여자오줌에 대한 환상은 오늘부로 산산히 깨져버렸다.
지금도 욱욱 거리면서 글을 쓰고 있는데, 좀 있다가 리스테린사러 나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