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물갤에서 만든 토토로 어항


jokoO5N.jpg

 

 

이웃집 토토로에서 인상깊게 본 장면

 

 

 

메이가 작은 토토로를 쫓아 숲에 들어왔다가 발견한 토토로의 집(?)인데

 

이끼에 뒤덮인 고목 둥치 속 공간이 아늑하고 평화로워 보였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이 공간을 수조에 재현해보고 싶어서 도전

세팅에서 관건은 피규어와 나무 둥치

 

 

Y2kL2zM.jpg

 

피규어는 인터넷에서 그리 어렵지 않게 적당한 모양과 사이즈를 찾았는데

 

 

이게 재고부족에 중국에서 온다고 배송에 한달이 걸림

 

중국산이라 그런지 퀄리티는 그냥저냥.. 하울의 움직이는 성처럼 고퀄은 아니었음

 

하울처럼 벗겨질까봐 방수 시킨다고 바니쉬 발랐다가, 슈퍼클리어 뿌려봤다가,

 

결국엔 3M 방수코팅제로 마감

 

방수가 제대로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이것저것 바르다가 색은 좀 변했음;

 

그래서 이 사진이랑 현재 사진을 보면 꽤 차이가 남..ㅠㅠ
 

 

 

 

둥치는 찾는게 쉽지 않았음

 

근처 야산에서 속이 비고 모양도 괜찮은걸 찾긴했는데 크기가 너무 컸음.

 

둥치만 45큐브 사이즈.. 피규어 크기도 문제, 캐오는것도 문제..

 

뿌리까지 있어서 훨씬 이쁘긴 했을텐데..

 

결국 아쉬운대로 야산에 굴러다니는 나무 토막에서 수피를 벗겨 사용했음

 

지금 생각하니 모양 좀 다듬어서 쓸 걸 싶음

 

 

 

2zjKNX7.jpg

 

세팅은 사진처럼 피시덴으로 드라이 스타트

그런데 피시덴뿐만 아니라 이끼까지 자라버려서 결국 물 붓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끼에 잠식당함

 

 

예전 피시덴 전경에 락스를 붓게했던 그 실이끼..

 

가지모양으로 자라는 가느다란 실이끼인데 플로엑셀도, 아주 이끼제거제도 안 먹히는 몹쓸 이끼임

 

암튼 그래서 첫 세팅한 20큐브는 엎어버리고 여백을 늘려서 30큐브로 재도전
 

 

하지만 두번째도 실이끼 때문에 실패; 이때 락스 붓고 새로 시작했어야 하는데.. 

 


세번째는 전경수초도 깔아서 양분 경쟁으로 이끼를 고사시켜보자 했는데..  

 

결과적으론 그닥 영향 없었고 결국 새우로 컨트롤했음

 

중간에 다시 약도 쳐봤는데 역시나 이끼엔 영향 없고 괜한 볼비만 상했음

 

그래도 세번째엔 폭망까지 가진 않아서 다행

 

 

 

 

wEuSpJM.jpg

 

 

하지만 생각한대로 나오진 않았음..ㅋㅋㅋ

 

 

 

안쪽 디테일을 살리고 싶었는데..

 

수피 크기나, 어항 크기, 센스 다 부족한 듯

 

 

wmDUgG2.jpg

 

 

 

 

 

ejok3yO.jpg
n

Author

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1,267,164 (10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Close
번호 제목 날짜
필독 공지사항 (2021-04-11 어그로성글 댓글 차단) 댓글136 07-30
309220 매우 수상한 결혼식 하객 댓글4 07-26
309219 MC그리 김동현이 해병대 제대 후 하고 싶은 3가지 댓글1 07-26
309218 파리올림픽 참가하는 중국 육상선수 07-26
309217 22살 일본여자가 생각하는 결혼 나이 07-26
309216 미녀와 여신급 미녀의 차이 07-26
309215 대한민국 문화 대혁명 ㅎㄱㄷ 07-26
309214 여친 ㅂㅈ에 나비모양 문신 있어서 경악한 남자 07-26
309213 지하철에서 여자 울린 남자 07-26
309212 북한에 우리나라 드라마 넣은 USB 보낼 때 쓰는 방법 07-26
309211 세상에서 가장 높은 iq를 가진 사람 공식 IQ 276 댓글1 07-26
309210 미국의 훈장 클라쓰 ㅎㄷㄷㄷ 07-26
309209 이것도 바람일까요? 07-26
309208 엄마한테 화를 많이 내는 이유 07-26
309207 모든 싸움씬이 ㅅㅅ씬으로 바뀐다면 어떤 영화를 보고 싶나요? 07-26
309206 진심 이민가야겠음 07-26
309205 침착맨 초대석 김성모 피셜 리디 대표는 김성모 키즈 07-26
309204 경찰공무원 현실 07-26
309203 코성형한 베트남인 ㄷㄷ 07-26
309202 BMW에서 구상권 청구한다고 함 ㅎㄷㄷ 07-26
309201 데드풀 한정판 컨트롤러 07-26
309200 사랑받은 개는 죽어서 07-26
309199 이제 뻑유의 시대는 갔다 07-26
309198 유상무가 공개한 암 치료 비용jpg 07-26
309197 걸그룹 팬싸인회 처음 가본 너드남 최우선의 하루 ㅋㅋㅋ 07-26
309196 조선 말기 환도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 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