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가 또
성남 사고, 내리막길 SUV 행인 덮쳐 사망…“중립기어 놓고 내렸다”
내리막길에 정치된 SUV 차량이 운전자의 미숙한 제동조치로 미끄러져 애꿎은 행인의 생명을 앗아갔다.
21일 오전 9시 40분께 경기 성남 수정구 금빛초등학교에서 이마트사거리 방면 편도 1차로에서 A씨(48·여)가 몰던 SUV 차량이 260여 미터를 밀려 내려가 행인 3명을 덮쳤다.
사고 당시 SUV 차량은 앞에 서있던 화물차 왼쪽 부분을 먼저 들이받은 뒤 인도를 지나던 B(65·여)씨 등을 덮쳤다.
이 사고로 B씨가 숨지고 C(53·여)씨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A씨는 경찰에서 “기어를 중립으로 놓고 잠시 내렸다가 와보니 차량이 사라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비탈진 도롯가에 차를 세운 A씨가 제동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운전석을 비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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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북지기Comments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