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1천300여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롯데리아가 최저임금을 받으며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의 근무시간을 조작해 임금을 떼먹는다는 내부 고발자의 폭로가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롯데리아에서는 아르바이트생의 출퇴근 시간을 기록하는 시스템이 있는데, 정규직 직원들이 퇴근 시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실제 일한 시간보다 적게 일한 것으로 조작한다는 내용이다.
지난 20일 롯데리아에서 수년간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해온 A씨(30)는 "1만 명에 달하는 전국의 어린 롯데리아 아르바이트생들이 이같은 부당한 착취를 당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안타까운 마음에 제보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