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소설 '토지'의 작가 故 박경리의 탄생 89주년을 기념했다.2일 구글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는 박경리 작가의 대표작인 소설 '토지'의 등장인물 최서희와 길상이 소설 속 최참판댁 마루 위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는 듯한 형상을 한 로고가 등장했다.최참판댁 창문과 기둥으로 디자인된 구글 로고 위에 마우스를 올려놓으면 '박경리 탄생 89주년'이라 적힌 상자가 뜨고, 로고를 클릭하면 박경리 작가가 검색된다.구글의 기념일 로고는 지난 2000년에 제작된 프랑스 혁명 기념일 로고를 시작으로 기념일과 다양한 이벤트를 기념하기 위해 지금까지 현재 전 세계 구글 홈페이지에 2,000개 이상의 기념일 로고를 제작해 선보였다.한편 박 작가는 1926년 12월 2일에 태어나 불후의 역작인 '토지'를 비롯해 '김약국의 딸들', '불신시대' 등 많은 작품을 남기고 2008년 5월 5일 폐암, 뇌졸중 등의 질환으로 인해 향년 82세의 나이로 작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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