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한국만 일부러 안들어오겠다던데....jpg

테슬라모터스가 지난 9일(현지시간) 새로운 신차 모델S  세단D를 공개했다. 스펙만 대강 훑어봐도 사상 최강의 전기차로 경쟁관계에 있던 BMW i8을 부끄럽게 할 만한 모델이다. 테슬라모터스의 모델S 세단D의 5가지 특징을 알아보자.

 

이번에 테슬라 모델S 세단D는 총 3가지 트림이다. 첫 번째는 60D로 376마력, 완충시 주행거리는 362km다. 85D는 마력과 주행거리는 60D와 같지만 최고속도와 서비스 품목이 강화된 패키지다.
P85D는 퍼포먼스 패키지로 691마력의 무시무시한 모터가 장착되었다. 완충시 주행거리는 442km, 상시4륜 구동을 제공한다.
85D 트림 2가지는 무한 배터리 보증이 제공되고, 8년의 무상보증, 드라이브 유닛 평생 보증은 전 모델에 적용된다. 디자인은 기존 테슬라 모델S와 거의 흡사하다.

 

이번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트림이 사륜구동이라는 점이다. 사륜구동으로 인해 더 빨라진 것은 부수적인 효과다. 사륜구동으로 인해 뉴욕이나 북미 지역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도 테슬라를 팔 수 있게 됐다. 이번 테슬라 세단D의 첫 타겟은 아우디다.

 

삼성과 애플이 그런저런 스마트폰을 만들고 있을 때, 신생 회사가 일주일 가는 배터리와 4K해상도와 완벽한 소프트웨어와 DSLR급 사진이 나오는 스마트폰을 만들었다고 가정하자. 테슬라 모델S의 P85D는 바로 그런 차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들과 제조사들을 단번에 뛰어넘는 괴물임에 틀림없다. 배터리 문제로 차체의 무게가 2,188kg에 달하지만 0~100km까지 3.2초에 주파한다. 람보르기니 우라칸급의 가속능력이다. 더 놀라운 것은 시속 250km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테슬라 모델S P85D는 11.8초만에 시속 250km에 이른다.  슈퍼카에서도 찾을 수 없는 무시무시한 가속성능이다. 게다가 테슬라모델S 세단D는 5인승에 문짝도 4개다. 기존 어떤 자동차 회사도 세단으로 이런 기록에 도전해 본 적이 없다.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의 슈퍼카들은 물론 속도만을 위해 탄생 된 ‘부가티베이론’까지도 위협하는 성능이다.

 

자신들의 상상이 사람들의 비웃음을 살 까봐 구글은 자동주행 자동차를 “구글 X”프로젝트로 진행중이다. 그리고 긍정적으로 잡은 자동주행 자동차의 상용화를 2020년으로 설정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동네 마트에 생수사러 가듯이 소리소문도 없이 자동주행 장치를 이번 모델에 집어넣었다.
테슬라 D는 자동주차 기능, 자동 차선 변경 등의 소극적인 자동운전 편의기능은 물론 전방카메라와 레이더, 360도 초음파 센서로 주변 도로를 모니터하며 자동주행하는 적극적인 자동주행 기능까지 집어 넣었다. 물론 이건 구글이 생각하는 5G 기반의 소프트웨어적인 자동주행과는 분명히 다르다. 그러나 최초의 자동주행 상용화 타이틀은 테슬라모터스가 가져가게 됐다.

 

기존 모델S도 혁신적인 슈퍼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한 세단D는 유일한 경쟁자인 BMW i8전기차와 비교할 때, 가격을 비롯해서 모든 부분에서 앞서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BMW,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를 능가하는 상품성, 람보르기니, 포르쉐와 맞먹는 성능, 구글 등의 테크놀로지 기업을 능가하는 첨단 성능으로 무장했다. 가격도 납득할만한 수준이다. 60D는 8만 9570달러(9천만원), 85D는 9만 7570달러(약 9천 8백만원), P85D는 12만 170달러(약 1억 2천2백만원)으로 BMW i8의 13만 5700달러(약 1억 3천 6백만원)에 비해 저렴하다. 물론 이 가격은 나라별, 지역별 보조금이 제외된 가격이다. 게다가 테슬라모터스의 자동차들은 슈퍼차저 충전소에서는 평생 무료 충전을 제공한다.

새로운 테슬라모터스의 모델S 세단D의 P85D는 올 12월부터, 나머지 모델은 내년 2월부터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