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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알려진 바로는 동물이 사람보다 근육량이 많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실제로 개의 근육량만 해도 운동으로 몸을 다진 성인보다 많다고 한다.
근데 그렇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사람이 진화해 온 과정에 있다.
사람은 직립보행을 하게되면서 다리근육을 아주 섬세하게 컨트롤 해야할 필요성이 생겼다.
당장 로봇을 만드는거만 봐도 아주 섬세하게 컨트롤을 해줘야 되는것처럼,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사람의 신경계는 다소 독특한 형태로 진화했다.
직립보행을 위해 척추의 회색질(사진의 검은부분)이 많이 발달한다.
사람 근육을 컨트롤하면 뉴런은 전부 회색질에서 나온다.
사람은 근육 조절을 위해 회색질을 발전시키게되고,
그로인해 사람의 신경계는 필요이상으로 복잡해져버린다.
하지만 그러면서 생긴 이점이 있다.
신경이 워낙 많다보니,
근육 섬유 몇가닥 마다 하나씩 신경을 붙일 수 있게된 것이다.
이렇듯 사람은 근육의 일부 섬유만을 조절하는게 가능하다.
하지만 동물은 신경 하나에 자극이 오면 근육이 전부 다 움직이게 된다.
결국 동물들은 조금만 힘줘도 되는 상황에서도 근육을 다 움직여 버리게된다.
그래서 근육을 필요이상으로 많이 쓰게되고, 근육이 발달하게 되는 것이다.
동물들은 턱이나 눈 귀 같이 뇌에서 가까운 몇몇의 근육만 섬세한 힘조절이 가능하다.
다시말하면,
사람은 근육의 일부 섬유만을 움직이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힘조절을 수십단계에 걸쳐서 힘을 줘서 서서히 올려나갈수 있는반면,
동물은 일부 섬유만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하고, 움직였다하면 근육이 다 움직여서 약하거나 혹은 아주 강한 것 밖에 없다.
소도 말도 개도 너도나도 자기 의지랑 관계없이 강하게 힘을 주면서 살다보니 근육이 엄청 많아진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덕분에 얻게된 것이 있다.
바로 섬세함이다.
사람은 그 덕분에
악기도 연주할 수있게 되고, 세밀한 도구도 만들 수 있게되었다.
만약 동물들에게 기타를 주면 기타줄을 다 끊어버릴 것이다.
요약
- 동물은 근육을 섬세하게 컨트롤할 수 없다.
- 그래서 동물은 힘을 써보려고 하면 강제로 근육이 최대로 움직인다.
- 결국 그게 운동이 되고 근육이 엄청 많아졌다.
# 출처 :
http://www.ilbe.com/3830964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