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네덜란드vs멕시코 중계하자마자 바로 짐 싸서 급히 이동,
비행기 탑승하기 전까지 공항 TV 앞에 서서 코스타리카vs그리스 승부차기까지 시청중
코스타리카 나바스 키퍼의 선방쇼에 감탄하는 차붐
이번 대회에는 골도 많이 터지지만, 월드클래스 골키퍼들의 세이브 쇼도 최고입니다.
브라질 세자르, 칠레 브라보, 멕시코 오초아,
코스타리카 나바스, 나이지리아 엔예아마, 벨기에 쿠르투아 -b
다 미래에서 온 키퍼들입니다. 코 앞의 공격수가 차는 방향을 이미 알고 있더군요.
한국 팀의 결과를 제외하고,,
제 3자 축구팬 입장과 개인 취향으로 가장 재미있는 국제대회였던
유로2000과 1998 프랑스 월드컵 다음 순위에 놓고 싶네요.
8강 이후 경기 내용에 따라서는 98년 프랑스월드컵을 넘는 재미있는 대회로 기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조별리그부터 16강까지는 거의 쉬는 날 없이 브라질 전역을 누비며 중계했습니다.
어제 독일vs알제리의 16강전까지 마치고, 이제 8강 프랑스vs독일 중계 이전까지 이틀을 쉬어갈 수 있네요.
차붐, 박펠레, 첼지현, 그리고 서울의 스페셜완 김동완 위원까지 엄청 고생했습니다.
축구 공부하는 스타일도 젊은이들 감각에 맞추려고 노력중인 차붐 옹
그걸 또 따라 사는 박펠레 옹
그냥 외워서 해설하는 첼지현 옹
16강 독일vs알제리 중계 마친 뒤 브라질 슈하스코의 원조라는
포르투 알레그리 맛집에서 주린 배를 채워줍니다.
으어..
갑자기 독일 내무부장관 토마스 드메지에르가 이 슈하스코 레스토랑에 나타났습니다.
식사중인 차붐을 발견하고 사진 촬영을 요청합니다.
독일에서 가장 명성 높았던 축구심판과도 반갑게 인사 나누는 차붐
스브스 중계팀 작업복으로 통하는 내피를 입고 독일 내부부 장관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는 차붐의 위엄
그리고 리우 베이스캠프로 돌아왔습니다.
?
16강 마지막 매치업, 벨기에vs미국 경기를 앞두고 사전 분석하다 다시 실신 모드
8강부터는 더 재미있는 축빠의 월드컵 전해드리겠습니다.
차붐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