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수출하는 중고차·부품서 방사능 검출
일본에서 러시아로 수출하는 중고차와 자동차 부품 일부에서 대기중의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능이 검출돼 수출이 금지된 사례가 수백 건에 이르는 것으로 발표됐다.
24일 러시아 블리다보스토크 세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항구 등을 통해 들어온 일본산 중고차와 부품 등에서 대기중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능이 발견된 사례가 261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자동차와 타이어 등 자동차 부품이 17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163건에 대해서는 수입을 금지하고 일본으로 되돌려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블라디보스톡은 일본의 중고차가 러시아로 들어가는 관문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