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잡대생의 사고과정.text

한 지잡대생 A가 있었다

고딩때 공부라곤 해본 적도 없고 그나마 깨어 있을때

수업시간에 몇개 줏어 들은 걸로 언수외 465 찍고 지잡대를 갔다

그리고 쉬엄쉬엄 놀면서 다니다 보니 어느새 4학년, 취업 시즌

지잡대라 학점이야 출석만 꼬박꼬박하고 시험만 대충 치는 한 3.0은 넘으니 패스!

근데 처음 토익을 봤는데 350점이 나왔다

안되겠다 싶어 하루에 5,6시간씩 토익공부에 3달 올인!

900점 달성!!!

본인이 생각해도 엄청난 노력을 했다. 그 어떤 충동, 놀고 싶은 욕망도 다 이겨내고 공부만 한 자신이 너무 대견스러웠다.

'아 나 정말 열심히 했구나!'

그런데 취직을 할려니 기업에서 안 받아준다... 난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왜... 학벌이 뭐가 그리 중요한가.

엄청나게 노력했고 성과도 남들과 같은데 왜 난 안받아주는가? 봐라 내가 명문대 생이랑 학점 토익 뭐가 다른데!?




보통 잡대새끼들은 자기가 이룬 성취, 혹은 쏟아부은 노력이 엄청난 것이라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당연하지. 노력이란걸 해본적이 없으니깐. 제대로 성취해본 적이 없으니깐.

뭔가 성취를 얻었으면 그에 대한 보상이 당연해야 한다고 착각하고 살아간다.

남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 본인은 전혀 알지 못한다.

위의 A가 하는 노력을 어느 정도 이름있는 대학생만 되도 당연하다시피 중고딩시절, 대학시절 해왔다는 것을 A는 알지 못한다.

그리고 잠깐의 노력으로 남들과 같은 보상이 주어지지 않으면 그것을 불평등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한 10이라는 노력은 스스로 100이라 평가하고

남이 한 1000의 노력은 1로 폄하하거나 알아채질 못한다



그리고 어떤 지잡대생 B는 A의 상황에서 또다른 착각을 한다.

명문대 새끼들은 원래 타고난 머리가 좋으니깐...

취업을 위한, 소위 말하는 스펙... 1. 대학, 2. 학점, 3. 어학, 4. 기타활동....

위의 4가지중 어느 하나 머리가 나빠서 극복 못할 것은 없다. 그리고 B가 말하는 머리를 체감하는 수준의 사람이라면

대학을 가르는 수능에서 보자면 극소수라 의치한이든 서연고든 합격의 당락을 결정지을 만큼의 숫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본인의 노력이 부족한 것은 생각하지 않고, 난 머리가 나쁘니깐 하기 어렵고 명문대 애들은 머리가 좋으니깐 쉽게 이루잖아!

하면서 절대적 평등을 요구한다. 해보지도 않고 쉽게 포기하는 자신을 알지 못한채...

이보다 못한 지잡대생은 더 수두룩하겠지

이렇게 사회탓 구조탓만하고 평등,복지만을 요구하는 ㅈㅗㅏㅈㅗㅁ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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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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