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만나러 갑니다.
본사람이 더 많을걸로 아는데, 일본영화중 가장 슬픈영화 세손가락안에 들거라고 생각한다.
아내를 잃고 아들과 둘이살아가는 남성에게 어느날 비오는 날 6주동안 죽은 아내가 돌아와서 추억을 만드는 내용인데,
반전이라 하긴 뭐하지만 결말부분이 정말 소름돋는 반전이있다. 모성애와 남녀간의 사랑 두가지를 모두 느낄수있는 영화.
한국에서 손예진-소지섭으로 한국판이 곧 개봉될 예정이기도 함.
2.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제목이 좀 길긴한데, 제목 그대로야, 정방향으로 가는 남자와 역방향으로 가는 여자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 영화인데,
남자가 처음 여자를 만난 날이 여자에게는 남자와의 추억을 이미 만든채 자기 세상으로 떠나는 마지막날이라 할까?
처음보는사람은 헷갈릴 수도있어. 시공간 개념이 워낙 비틀고 비틀었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나오는 복선을 놓치지않는것 또한 묘미이고
내용 구성이 일본영화치고는 정말 탄탄하다고 볼수있어, 다른 세상에 사는 여자가 5년마다 남자가 사는 세상으로 오는 내용인데,
설명하기 어려움 봐야지 알수있음. 고마츠나나 짱짱이쁨.
일본 최고의 영화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중 하나 "오겡끼 데스까~(잘 지내나요)" 라는 명대사가 이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
(사실 오뎅끼 데스까가 유명해지긴 했는데, 영화상에서 그리 명장면이라 할만한 내용부분은 아니더라)
이 또한 단순한 잔잔한 사랑이야기처럼 보이지만 마지막 장면이 정말 감명깊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소녀 이츠키와 소년 이츠키가 도중에 헷갈릴 수 있으니 유의할것
4.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제목이 뭐 이따위야 할수 있긴한데, 제목이 왜그런지는 나도 잘모르겠다. 책이 더 유명한 영화인데 ,영화도 어느정도 대박은쳤다.
15세 관람가인데 시발 갑자기 주인공여자 (이케와케 치즈루)가 헐벗는데 가슴 적나라하게 다나와서 놀랬던 영화;
몸이 불편한 여자와 남자의 사랑이야기인데 잔잔하게 볼수있는 영화.
5.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이 영화는 첨에 왠 꼴뚜기같은 년이 주인공이라 길래 아 일단 시각적 묘미는 포기해야겠다. 라고 체념한체 봤는데,
나중에 여주가 떠나고 난뒤 안경을 벗고 정상적인 옷을입은 모습을 보았을때 진짜 존나이뻐지는 그 충격이 가장 큰 영화.
내용은 슬픈영화이자 그냥 전형적인 일본감성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