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저희나라 다른 반응

저희나라..란 자체가 무슨 국격을 떨어트리는지..

네이버에선 상위권에 계속 노출되어있던데...
(아무래도 욕먹으라고 계속 올려놨던 건지.. 다른 건 금방 내려가던데)



일단 다른 나라 언어들은

한국어에만 있는 나, 저 / 우리, 저희의 차이가 없으니
국격이니 뭐니 상관이 없고,



밑에도 썼지만 우리나라...란 표현 자체는 틀린 건데
국립국어원이 관용적으로 그냥 용인? 한 겁니다.

(다른 건 잘도 지적하면서 이런 건 바꿀 생각이 없는 건지...)

다른 나라들도 대부분 내 나라, 나의 나라...라고 부릅니다.

제3자 외국인들까지 우리..란 범주안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죠.

오히려 외국인 앞에서 우리나라(our country)..이라고 했다면
상대방이 더 당황했을 겁니다.

'내 나라'는 아니다..라고 말이죠.



마찬가지로 우리 가족, 우리 남편, 우리 아내...도 맞지 않습니다.

가족을 서로 공유하는 게 아니니까요



그런데 더 이상한 건 한국인이 저희나라..란 건 비하라면서 비난받고,
외국인이 저희나라..라고 하는 건 괜찮다고 하죠.

근데 굳이 사람들이 우리나라 가 옳다고 하는데 저희나라라고 해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저도 개인적으로 낮추는 느낌이 들어서 별로네요

사람들이 옳다..가 아니라

우리,저희 ..자체를 쓰지 말자는 것이죠.

다른 나라들도 같은 국가의 사람들끼리 있을 때도
내 나라..나의 나라...라고 하는데

한국은 외국인들 앞에서도 우리나라..라고 표현하는 걸 강요하고 있습니다.

그냥 내 나라.. 나의 나라.. 한국, 남한, 대한민국...이라고 부르면 됩니다.




과거엔 우리..란 표현이 이렇게 많지 않았는데

민족주의, 전체주의로 흐르다보니 아무 때나 우리..를 붙여서

우리 가족, 우리 아내, 우리 남편, 우리 아기라고 부르는 경우가 흔한데
가족을 서로 공유하나요?

(그런데 돈만큼은 왜 '내 돈'...이라고 부르죠??)

맞지 않는데도 그냥 내버려두는 거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달빛전사들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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