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로건>
3:10 투 유마의 감독이기도 한 맨골드 감독이 울버린의 마지막 시리즈를 단순히 히어로물이 아닌 한편의 멋진 서부극으로 그려낸 거 같음.
울버린이 자신이 저지른 폭력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몸부림 치는 모습은 마치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용서받지 못한 자를 떠올리기도 했으며
영화의 잔인함은 더욱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처절하게 만드는 거 같았음
그리고 찰스 - 로건 - 로라로 이어지는 유사-가족관계의 연출도 참 좋았고 전체적인 영화의 시대상은 마치 트럼프 이후의 미국에 대한 비판도 섞여있는것 같았고 마지막 엔딩또한 정말 참 좋은 마무리였다고 생각. 영화가 한 캐릭터에게 선사할수있는 최고의 마무리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