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키운 허스키 한마리 있었다, 이름은 루키.
나 사업 망했던시기 수억대 빚을 떠안으니 모델 활동하던 여친도 떠나고 부모랑도 사이 안좋아지고 친구들도 거의 돌아서버리고...해서 나 삶 포기하려 했을 때, 다리 올라가기전 집에서 유서쓰고 너무 힘들어 목놓아 울었다. 그 때 루키가 슬며시 오더니 내 눈물 핥아주고, 가만히 안겨주더라.. 그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됐는지 모른다. 말 못하는 짐승이 왜 가족의 일부로 받아들여지는지, 키워본 사람만 안다.
나 그일 후로 맘잡고 7년간 빚 다 갚고 평범하게 잘 살고있다. 루키 아니었으면 지금쯤 누군가들의 기억속에나 있는 사람이었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