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1996년 처음 출시되어 고사 직전이던 게임보이를 되살려내고 닌텐도의 간판 게임 시리즈가 된 포켓몬스터.
게임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이름정도는 들어봤을정도로 대중화 되어있으며
최근 구글에서 만들어진 포켓몬 GO는 하나의 사회현상이되었을 정도로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시리즈다
그 탄생의 20주년 기념으로 앞으로 한 달 뒤인 11월 18일 새로운 7세대 게임인 포켓몬스터 썬/문이 발매되며.
그 기념으로 지금까지 20년동안 포켓몬스터가 어떻게 발전되어왔는지 서술해보고자 한다.
<1세대 - GB>
포켓몬스터 적 / 녹(본편) 1996년 2월 27일
포켓몬스터 전설의 시작인 버전으로 출시된 포켓몬은 총 150 + 1마리(뮤)
현 포켓몬을 상징하는 시스템인 3스타팅,포획,턴제 전투,라이벌,지니고 다니는 포켓몬은 6마리,8개의 체육관 뱃지, 포켓몬 리그와 사천왕 등의 전통들은 모두 이곳에서 시작되었다.
스토리의 경우는 매우 단순해 태초마을의 소년 레드가 라이벌인 그린과 함께 오박사로부터 포켓몬을 받아 모험을 떠나고 관장들을 상대해 뱃지를 모으다가 로켓단이라는 악의 조직과 충돌해 그들을 궤멸시킨뒤 뱃지를 다 모아 포켓몬리그에 출전할 자격을 얻어 리그의 사천왕을 무찌르고 챔피언이 된다는 전형적인 모험물.
이 게임이 적과 녹으로 나누어져 있는 이유는 닌텐도의 게임 기획자 미야모토 시게루의 제안으로 각 버전별로 출현하는 포켓몬을 다르게해 교환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쓰게하자는 취지로 도입되었고 이것은 포켓몬 게임의 전통이 되었다 (두 버전의 차이는 저 위 표처럼 등장하는 포켓몬이 다르단걸 제외하면 없는 사실상 같은 게임)
영어판으로는 레드/그린이 아닌 레드/블루로 번역되어 출시 되어 아래 게임과 혼동을 빚는 일이 있음.
포켓몬스터 청(확장팩) 1996년 10월 15일
기존 적녹을 업그레이드시킨 확장팩으로 기본적인 스토리나 기능은 별 차이가 없지만 그래픽,사운드등이 개선되었다.
적녹버전과 포켓몬 분포가 약간 달라지는등 소소한 변화가 있지만 그렇게 중요한건 아니고 그냥 이런버전이 있었다 정도만 알아도 된다. (타국어로는 출시되지 않음)
<스타팅>
그 유명하신 관동지방 스타팅 삼신기, 일단 난이도는 파이리>꼬부기>이상해꽃
파이리의 경우 당장 첫번째,두번째 체육관이 극상성이기 때문에 초반 난이도가 매우 높고 결정적으로 1세대 시절 불 타입은 매우 쓰레기 타입이다.
유리한 타입이 풀,벌레,얼음 정도인데 풀타입은 굳이 불 아니더라도 원래 약점 많고 벌레는 상성 따질 필요도 없는 최약체고 얼음은 대부분 물타입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당시 얼음이 불을 때려잡는 역상성 버그때문에 이쪽이 오히려 털리는 일이 비일비재했던 어디에도 못 써먹을 타입. 당시 리자몽의 존재 의의는 불타입이 아닌 중반쯤 배우는 1세대 사기적인 성능의 베어가르기를 이용한 물리 어태커.
거북왕의 경우 타입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1세대 당시 특수 능력치가 80밖에 안되서 아쿠스타 같은 다른 물 타입들에 비해 결정력이 안나왔던게 매우 큰 단점, 물론 이정도도 레벨만 올리면 스타팅으로서 쓸만한 수치고 사실 그렇게 나쁘진 않은게, 사기기술인 냉동빔을 배워서 최후반부에 크게 활약할수 있는데다가 외모에 걸맞게 내구도 탄탄한등 장점이 있다 .
이상해꽃의 경우 초반 부분을 타입빨로 날로 먹는게 가능하고 1세대 당시 사기적인 성능을 자랑하던 잎날가르기 무쌍이 가능.
중반쯤 되면 슬슬 타입에 한계가 보이지만 어차피 이쯤되면 다른 포켓몬들도 잡아서 보완이 가능할 시기니 별 문제가 안되고
쓸만한 포켓몬이 없어서 스타팅의 역할이 중요한 초반 부분을 날로 먹게해주니 존재감이 크다.
포켓몬스터 피카츄(확장팩) 1998년 9월 12일
1997년 포켓몬스터 애니매이션이 처음 방영되어 엄청난 인기 몰이를 했고 그냥 귀여운 포켓몬이던 피카츄의 경우 주인공 포켓몬으로 뽑혀 아예 포켓몬스터 프랜차이즈를 상징하는 포켓몬이 되었다.
이것은 그 애니매이션의 인기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기존 확장팩인 청이 적녹과 그래픽 정도 제외하면 별로 바뀐것이 없는것에 비해 이 버전은 적녹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여러가지 요소를 도입해 적녹과 차별화를 두어 진정한 1세대 확장팩이라고도 불린다.
바뀐 것들
- 포켓몬의 일러스트가 진짜 몬스터이던 험악한 모습에서 귀여운 모습으로 변경되었다.
- 스타팅 포켓몬은 피카츄로 고정된다. 이 피카츄는 절대로 진화시킬수 없으며 (지가 진화를 거부함)
야생에서 다른 피카츄 포획도 안되기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써야한다.
그대신 고 화력 기술들을 초반에 배울수 있기 때문에 초반에는 잘 싸움.
-피카츄가 몬스터볼을 싫어한다는 설정을 살려 주인공 뒤를 졸졸 따라다닌다.
말을 걸시 친밀도에 비례해 여러 반응을 보여준다. 게임에서 친밀도를 적용한 최초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