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걸그룹 씨스타의 멤버 다솜 씨(김다솜·사진 맨오른쪽)가 30억원대 꼬마빌딩을 매입하며 빌딩부자 대열에 합류했다. 다솜 씨는 기존 소유 빌딩을 매각해 시세 차익도 거두는 등 빌딩 업계의 작은 손으로 떠올랐다.
지난달 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다솜 씨는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201에 위치한 대지면적 217㎡, 연면적 644㎡에 달하는 지하 1층~지상 5층짜리 빌딩을 최근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매입 금액은 31억원이다. 이 빌딩은 신천 먹자상권에 위치한 데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신천역까지 걸어서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특히 빌딩이 코너에 위치한 덕분에 임차 상점의 업종 조정이나 리모델링 등을 통해 임대수익률을 더 높일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다솜 씨의 빌딩 투자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다솜 씨는 앞서 2014년 서대문구 창천동 소재 대지면적 122㎡, 연면적 294㎡에 지하 1층~지상 4층짜리 빌딩을 14억2500만원에 구입했다. 이후 지난 6월 이 빌딩을 18억2000만원에 매각해 임대수익과 세금을 제외한 단순 매각 차익 수익만 3억9500만원을 올렸다. 다솜씨는 이 빌딩으로 매달 임대 수입도 500만원 이상 거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