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살아있는 아마존 물고기와 불고기가 된 장어가 대립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아마존 물고기도 자유는 없는 수족관 신세로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니 대립적가치라고 하기엔 좀 그렇다.
부정적 인식이라고 생각 될 사항은 안보임.. 걍 수족관에서 자유와 생명을 갈구하는 듯한 아마존 물고기의 안타까움? 이 느껴지는 것이지 이것이
사회나 인간, 사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라고 보이지는 않는다.
분위기가 우울하냐 아니냐는 시인의 마음이므로 또는 시를 보는 사람의 마음이므로 그걸 강요할 필요는 없지만, 아마존 물고기의 입장에선 우울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장어구이집 골목의 분위기가 우울한 것일까? 술마시고 왁자지껄한 골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