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제주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식당 여주인을 집단폭행한 사건이 있었죠.
이번에는 또 제주의 한 성당에서 기도하고 있던 60대 여성이 난데없이 들이닥친 중국 관광객 흉기에 찔려서 중태에 빠졌습니다.
한 남성이 손에 비옷을 든 채 성당 안으로 들어가더니 잠시 뒤 복도를 통해 황급히 성당을 빠져나갑니다.
성당에서 혼자 기도를 하던 60대 여성 신도를 흉기로 네 차례 찌른 뒤 달아나는 중국인 관광객입니다.
제주시내 한 성당에서 살인 미수 사건이 발생한 시간은 오전 8시 45분쯤, 흉기에 찔린 61살 김 모 씨는 직접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독합니다.
[성당 관계자]
"저희 성당에 신자분들이 기도하러 많이 오셔요. (피해자도 혼자) 기도하시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