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되었으나, 초등학교 때 양부모가 서로 이혼을 하게 되면서 집을 나왔음. 이후 10곳이 넘는 청소년보호시설, 찜질방, 고시원촌 등등을 전전하며 생활하고 닥치는대로 살기 위해 일함.
어찌어찌 떠돌다보니 절도죄로 감옥에 가게 됐고, 이전의 여죄들로 인해 형량이 늘어나면서 1년 6개월 형을 선고. 교도소로 수감된 이후에 임신한 사실을 알게됨. 감옥내에서 낙태는 불법이라 불가능하여 출산함. 형법상 수용자가 교정시설에서 아이를 낳을 경우 18개월 이후에는 더 이상 키울수 없도록 교정되어 있음.
12월 24일 가석방 대상자에 선정되고, 어렵게 미혼모 쉼터까지 연계가 잘 되어서 함께 나올수 있었음. 동두천에 위치한 경기도 천사의 집에서 다른 미혼모들과 함께 지냈음.
저 가게는 던킨도너츠. 던킨 알바가 끝난 뒤에도 전단지 알바를 했었음. 저 방송이 나온지 일주일 정도만에, 던킨 본사측에서는 파트타임 아르바이트원인 정소향씨를 정규직으로 채용하였음.
매스컴 파워로 방송국에서도 후원계좌를 공개해줬었고, 아이를 위한 기저귀 분유 같은 용품들을 공급받기도 하였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