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중년 여성이 <나쁜 나라> 상영이 끝난 뒤 바로 찾아와서 결제하고 갔다”며 “그분은 ‘관객이 찾아오기 어려운 오후 시간이라서 그런지 영화를 보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아쉽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 익명의 관객은 현장에서 33만원을 결제한 뒤 바로 자리를 떠났다. 극장 쪽은 “티켓 비용을 단체 관람객으로 설정해 1장당 6000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