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탐사보도팀이 발굴 보도하는 태국의 조선인 여성포로 명단은 그래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 명부는 태국 최고사령부가 작성한 것으로 최근 비밀해제된 기밀문서입니다.
태국어와 영어로 별도로 작성된 2개의 명부인데, 1945년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태국 남부 아유타야 포로수용소에 수감된 조선 여성들의 이름을 적어 놓았습니다. 명부에 실린 여성은 579명. 같은 수용소의 수감 기록이고 작성 시기만 약간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중복 기재된 경우도 있습니다. 중복으로 적힌 이름을 제외하면 2개의 명부에 적힌 여성 포로는 46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은 20대가 대부분이고 30대 이상은 67명, 10대는 14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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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놈들아 변명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