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매력에 푹 빠져 주변 사람들에게도 한국을 적극 알리는 벽안의 청년이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아예 한국에 관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벨기에 브뤼셀에서 50km 떨어진 작은 도시 샤틀리노.
가정집 거실에서 한 청년의 열띤 강의가 한창입니다.
가족을 상대로 하는 강의의 주제는 한국 역사.
강사는 28살 토마 씨입니다.
세계사를 좋아하던 토마 씨가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5년 전부터입니다.
도서관에서 중국 역사책을 보다가 강대국 틈에서
자주 침략 받은 한국의 모습이 벨기에와 닮았다고 느꼈습니다.
토마 씨는 금세 한국의 역사와 전통 건축물 등 모든 것에 매료됐습니다.
토마 씨는 올해 초부터 한국 역사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선덕여왕과 사도 세자, 임진왜란 등 한국사의 주요 사건과 인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홈 페이지를 연지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하루 방문객은 200~300명에 달할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한국의 역사 인물로는 안중근 의사를 가장 존경한다는 토마 씨.
언젠가 한국사를 책으로 펴 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날이 오길 꿈꾸고 있습니다.